보물선을 찾아라! 이수도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보물선을 찾아라! 이수도 정보

퇴근 ;=) 보물선을 찾아라! 이수도

본문

지난주에는 설연휴가 끼어있어 본의아니게 빼먹었습니다.
죄송해요 회원님들............

1.jpg'
이수도는 과거에 이로운 물이 난다하여 이물섬이라 불리기도 헀으며 섬의 생김새는 학의 형상을 하고 있다.
섬의 면적이 384 Km2에 불고한 작은 섬이며 1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여 살고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0% 정도이다.
이수도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있는 섬으로서 육지와의 거리가 불과 600m에 불과한 가까운 섬이다.
이런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쉽게 찾아볼만한 섬이지만 의외로 관광객의 발길은 드문 편으로서 섬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러 오는 편이다.
그것은 섬의 규모가 작은 만큼 관광을 즐길만한 공간이 부족하고 제대로 시설을 마련하지 못한 이유도 있고 섬을 제대로 둘러볼만한 길도 없어 이동하려면 불편이 따르기 때문일 것 같다.
그러나 이수도의 진면목은 남해안의 섬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오르는데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는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일출은 멀리 가덕도 산등을 타고 오르며 장관을 연출하고 해안을 따라서 발달한 다양한 갯바위의 모양이 내만권의 섬과 외해의 섬지형을 고루 갖추고 있어 볼거리를 이룬다.
그리고 섬의 동남쪽으로 보이는 크고작은 섬들이 먼바다 섬여행을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이수도의 문화재적 가치는 신석기 시대의 토기조각이 발굴되고 패총을 발굴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이 거주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수도는 지리적으로 내만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난류의 영향을 받는 어종의 출현이 잦고 점차 개체수가 늘어가고 있으며 겨울철이면 대구 등의 한류성 어종도 회유를 한다. 멸치어장이 해마다 형성되어 수십척의 멸치어선이 가까운 곳에서 밤바다를 가르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수가 없다.

2.gif'
이수도에는 두가지의 잘 알려진 전설이 전해진다.
첫째는 보물선에 관한것인데 일본의 패망 직전에 주둔군 사령관의 지휘아래 일본으로 반출하려던 대규모의 금,은괴와 보석, 그리고 각종 문화재들을 싣고 가던 수송선이 이수도 앞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침몰한 수송선으로 보물을 실어날랐던 인부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자손에게 그 이야기을 전한 것이며, 그 내용에 관해서 정황을 살펴볼때 많은 전문가들이 사실일 것으로 판단하여 발굴계획을 세우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는 이수도 주민과 마주한 본섬의 시방마을 사람들간의 다툼으로 인해서 유래한 시방순서비의 설화이다.
이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다루지는 않는걸로 하겠다.

3.jpg'
※ 관광자원
해상낚시콘도 2동
야영가능한 해안(소규모 모래사장)
민박가능

※ 여객선
제3 이수호 :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전화번호 노출방지 ***
장목면 시방리 도선장 ↔ 이수도
운항횟수 : 1일 7회
요 금 : 대인1,000원, 소인500원

거제 흥남방파제에서 낚시배가 이수도까지 왕복하고 있으니 새벽에 일출을 보려면 이용하면 됩니다.
선비 왕복 10,000원(2003년 기준), 나오는 시간은 마음대로 지정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자료는 제가 촬영한 것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1번과 3번자료는 어디서 가져왔었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05:34 섬여행(으)로 부터 이동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4-05-12 09:08:32 연재(으)로 부터 이동됨]
추천
0
  • 복사

댓글 4개

저도 하루에 커피를 열 잔 가까이 먹는데요...
몸에 좋지 않겠죠?...

그나저나...남해에는 언제나 가 볼 수 있을지....군포 밑으로는 거의 내려갈 일이 없네요..요즘은..ㅠ.
하늘바라보기님!
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다기 보다는 요즘 술담배를 끊고있는 중인지라 심한 금단증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10잔 가까이 먹던 커피도 끊고 녹차로 대신하고 있는데 죽을 맛이네요. ^^
일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온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간듯 하네요.

이번에 성공해야 할텐데.........
^^
반갑습니다.
설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집안에 무슨일이라도 있었는지요?
저도 몇일간 좀 바빠서 뜸했습니다.
좋은일들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