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훈련 다녀왔는데요~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동원훈련 다녀왔는데요~ 정보

동원훈련 다녀왔는데요~

본문

서울 도봉구에 사는데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1호선 첫차 5시 인천행을 타고 구로까지 1시간에 걸쳐 이동.

집결장소에서 차량탑승하고 강원도 인제로 갔습니다. -_-

막사 그런거 없습니다~ 연병장에 텐트 쳐놓고 잡니다.

숙영 대박이죠.

모포 2장을 덮고 잤는데도, 입 돌아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ㅡㅁㅡ

20일 최저 기온이 11도 입니다.






전투태세로 완전군장 행군으로 왕복 2시간 했는데요.

아마 예비군 훈련장에서 전국으로 제일 힘든 곳이라 생각 됩니다. -_-;;

마지막날은 비가 왔는데요. 바로 어제죠.

저는 다행히도 80미리 박격포라 안 ㅤㅆㅘㅅ지만요~

90미리는 비오는데도 쏘러가더만요.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저는 개별입영이라 교통비 78,400원 받았습니다.

차량 탑승은 5천원 정도 받더군요~

혹시나 동원훈련 예정자이신 분은 병무청 전화해서 개별입영으로 바꿔달라 하세요~

그리고 기냥 집결장소 가서 음료 빵 받고 차량 탑승하고 가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절대 확인 안 합니다)




댓글 전체

헉~! 그걸 몰랐네.. 에혀.. 난 맨날 버스타고 가따왔었는데.. 5천언인지 얼마인지는 기억안나지만.. 쬐끔받고... 에구.. 아까븐거~ 이젠 불러주지도 않는뎅.. =ㅁ=;;
제가 인제에서 복무했습니다만,

2사단 17연대로 동원훈련 받으러 가신게 아닐까요? 제가 있을 때도 현역이랑 완전군장 행군하다가 예비군 한명 쓰러져서 예비군들은 차타고 복귀, 현역은 구보...ㅎㅎ
2사단... 휴...
저는 양구에 있었습니다. 양구 32연대 8중대
원래는 14중대 있다가 14중대가 예비군 훈련시키는 중대로 개편되면서 하사들만 남고 8중대로 옮겼죠. 그때가 88년인가... 89년인가...

17연대는 일명 조칠연대라고 했지요?^^
저희가 진지보수 훈련 나갈 때면 인제의 17연대 부대 근방으로 나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기회 되면 2사단 멤버들끼리 소주 한잔 하시죠.
제가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간혹 양구, 인제 쪽 겨울날씨 얘기하면 믿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겨울 최저온도 영하 25도까지 경험했었는데...

제가 행정병(교육병)으로 있었기 때문에 매일 그날그날 온도 등은 체크했었지요.
아침 알몸구보 나갈 때, 귀마개를 하지 않고 나갔다가 귀 동상 걸려서
아직도 겨울 찬바람에 조금 무리하면 귀에서 진물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군대얘기... 회상해 보니 왠지 따듯한 느낌이 옵니다.
ㅋㅋㅋ. 운이 좋아 단 한 번도 동원은 안 가본 사람도 있습니다.
동원병력으로 잡혔을 때는 물난리가 나서 반나절 있다가 복귀를 했거든요.
그리고 차비 지원 많이 올랐네요.
요즘 동원은 정말 빡시게 하나봐요...
80밀리... 연습사격할려구 해도 포판 박구 그러는게 일이 많아서 안시키는거겠죠...예비군 관측병이랑 계산병이면 솔직히 불안하기두 하궁...90밀리 무반동은 기냥 쏘구 오면 되니깐..ㅋㅋ
전체 135,051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