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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대 참사 유사한 그래픽 정보

버지니아공대 참사 유사한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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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입니다.
생각해봐야할것 같아서..
그래픽은 링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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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 CG를 보면서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총기 사건을 접하면서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대학 교양 과정 영어 교재에 나왔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배경이 미국 어느 고등학교로 기억되는데
이른바 문제 학생 때문에 교무회의가 열렸고

교장이 교사들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이 학생에게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 질문에 대해 아무도 답을 못하고 있었지만
한 사람이 "동정 (Sympahty)"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말 사전에서 동정을  찾아 보면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습니다.

동정 [同情]  [명사]
1 남의 어려운 처지를 자기 일처럼 딱하고 가엾게 여김.
2 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움을 베풂. 


많이 유사하기 하지만 영어의  Sympathy는 어원적으로 '상대방의 고통(pathy)를 함께(sym) 느낀다'는 뜻입니다. 즉 상대가 느끼는 고통을 자기도 함께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청소년(청년)의 문제점은 자신의 가해 행위가 주는 고통에 대해서 무감각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폭력 해자가 '너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면 아마도 '그래서?' 또는 '네가 아프지 내가 아프냐?'라고 반문할 지도 모릅니다.

타인의 어려움과 고통을 자기것으로 받아 들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상대방이 아파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이 청소년을 좌절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지 더욱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때입니다. 비단 미국만의 과제는 아닐 듯합니다.

멀리서나마 애궂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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