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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 친구가 날 독거 노인이라고 선물을 보냈는데
이름하여 '홍삼녹용보와 환으로 되있는 홍삼마늘환'...원래 잘나가던 한약방집 아들이었던터라
약발은 잘 받아왔습니다.
 
어젯밤 자기전에 먹고 누우려고 했습니다만
약때문인지 무언가 뭉클하게 끌어오르는 열기에 잠을 못 이루고
열기를 식히려 뜨락님 사는 동네에서 가까운
뚝섬유원지로 바람쐬러 나갔드랬지요.
불어난 한강물은 많이 빠진 상태인데
강변의 '아리랑'이라는 바지선에서는 라이브가 흘러나오고
..
 
잔디밭에 앉어서 담배 한대 피우려고 둘러보니
 
쌍쌍이 포개진 커플은 왜 그렇게 많은지...
 
조신하게들 가만히 있지않고 도데췌 손인지 더듬인지 왜 그리 더듬는고얍..@#$@
 
민망 시럽고 끌어 오르는 열기 식기는 커녕 뚜껑 열려서
 
조오기 구석에 서서 담배 한대 피고 돌아 왔습니다~ㅎ
 
강바람은 무척이나 시원 했습니다.
 
.
.
.
 
"아들아..너도 얼릉 제대해서 손인지 더듬인지 많이 쓸날 있기를 바란다.."
 
PS:아들아,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은 심장 가까운데 부터하고 더듬는것은 심장이 먼곳부터 천천히 사알살 해야 하느니라.급하게 심장 가까운 곳부터 하면 상대가 기절을 하거나 귓싸데기 맞는 수가 있으니 알어서 조심 하그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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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음~~~!

아드님께 훌륭한 스승이십니당....^^ 2

근데 저도 어제 한강 갈뻔 했는데
갔으면 드림팀님과 조우 할뻔 했군요.
디림팀이라고 썼다가 고쳤음..
역시 타자티기가 어렵습니다.
드린팀님
드린팀민....
슈웅~~=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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