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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고냉이

지각이라 마음 편하게 출근중입니다.

무림검객 같은 느낌이 간혹 듭니다.
까칠할 땐 까칠하고 따스할 땐 따스하고...
까칠할 땐 까칠하고 따스할 땐 따스하고...

생각이 없이 행동하는 때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평소에는 나무늘보와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네요.

삿갓 쓰고.. 얼굴 안보이고...
두벅두벅 느리게 걷지만... 칼을 뽑으면 날렵한....
두벅두벅 느리게 걷지만... 칼을 뽑으면 날렵한....

나무늘보

근데 부산 갔을 때 씻으신대서 저는 먼저 자고 있으면 씻고 주무시겠지 하고 침대에 올라갔는데 빤쓰만 입고 쇼파에 그냥 앉으시길래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오늘 된장 아니 바셀린 발라지나하고요.

이남자 진짜 바람을 못 피워본 남자네요. 복도에만 나가면 자판기에 윤활유가 천지인데...ㅠㅠ
이미 준비해 갔드랬습니다.
이미 준비해 갔드랬습니다.

어려운 생각하지 마시고, 생강차라도 한 잔 뽑아드세요.

지각이라 사장님 레이져 받고 죽을 몸이라 창자를 깨끗이 해 죽을 랍니다.

그것 참... 사장님도 새삼 레이저를 다 쏘신단 말씀이세요?
여의도로 국화꽃 한 송이 꽃배달시켜야겠네요.
여의도로 국화꽃 한 송이 꽃배달시켜야겠네요.

오늘 아침 미팅 꼭 하자고 하더만 출근했더니 사장님은 자고 있고 애들은 사랑방손님 되서 다과회를 하고 있는 데에~!

그 생각마저 하지말라는 거죠?

멍.... 멀뚱...멀뚱.....

집사람이 요즘 인생이 허한지 매일 매일 고양이 사진 동영상만 보면서 웃네요. 고양이 키우자는데... 자신이 없네요ㅜㅜ

오늘 저녁에 매직으로 고양이 수염을 그리신 후
"나 도라에몽이에용!"
키워주삼!
한번 해보세요.
"나 도라에몽이에용!"
키워주삼!
한번 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었네요.

초능력까지 기대할까봐 두렵기만 하네요ㅜㅜ

비빌 언덕 하나 없던 나에게
아내는 나에게 큰 산이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아내와
라면 밖에 못 끓여먹는 처량한 내 신세
를 누구를 탓하랴
쓰디쓴 소주 한잔 따라내며 부질없이
세월을 더듬어 보니
요 근래 더 슬프고 슬프구나
아내는 나에게 큰 산이었다
그렇게 아름다운 아내와
라면 밖에 못 끓여먹는 처량한 내 신세
를 누구를 탓하랴
쓰디쓴 소주 한잔 따라내며 부질없이
세월을 더듬어 보니
요 근래 더 슬프고 슬프구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