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겟네요

저도 경험 해봐서 알아요 전 웹디자이너이구요 프로그램쪽은 외주를 주는 편입니다..

한 6년전인가? 제가 22살때군요

기획서를 보내주더라구요, 참고페이지도 보여주고 디자인관련 기획서였는데 견적을 80정도 불렀죠

그래서 40만원 받고 디자인 다해주니까 솔루션은 왜 안해주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때문에 싸웠고

돈은 절대 못돌려준다고 했죠, 나머지 금액도 못받는 판에 일 다했는데 왜 돈을 주냐고 하니까

난리가 났죠 ;;

먼저 의뢰전에 유선전화번호 알고 싶다고 해서, 예전에는 가족들과 함께 살던 집인데 지금은 할머니 혼자 살고 계신다고 하고

유선전화를 알려줬었거든요

거기에 전화를 해서 손자가 사기를 쳤다, 어쩌고 저쩌고 해서 저희 부모님 휴대전화 알아낸다음에

전화를 해서 아들이 사기꾼이라면서 돈을 내놓으라고 미친사람이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제 휴대전화 번호 뻔히 알면서 제가 그 사람 전화 씹은것도 아닙니다 ;;;

계속 받아주고 대응하고 했죠 저를 고소한다길래 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어머니가 전화와서 무슨일이냐면서 묻길래 그사람 전화 씹고 전화와도 무시해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떳떳하고 그사람 미친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러니까 부모님은 믿고 나서지 않으셨죠 ;;

이놈이 하다 하다 돈 못받으니까 경찰서에 저를 신고를 ;; 경찰서에서 전화와서 조사 받으러 오라더군요

원래 살던집이 김해인데 그때 있던곳이 창원이니 창원 경찰서에서 조사 받겠다고 했죠

조사 받기 전날, 이메일 자료랑, 그사람이 요구했던 기획서를 다 프린터하고요

그리고

그사람 이 실제로 원했던 작업이였으면 80만원으로는 택도 없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

그누보드 예전 의뢰게시판에, 참고페이지 띄우고 이 솔루션 제작하고싶은데 대략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하니까 댓글이 달리더군요 개발자님들께서요.. 최소 300 부터 시작해서 400 그리고 최대 600까지

견적을 내주시더군요.

그 자료들을 경찰서에 전부 제출을 했습니다

" 이사람은 분명 기획서에는 솔루션 이야기 비우고 참고페이지 처럼 제작을 원한다고 했다 "

" 그래서 나는 디자인 작업 인줄만 알고 80을 불렀다 "

" 하지만 알고보니 솔루션도 포함했던거라고 그 사람이 그랬다 "

" 보시면 아시겠지만 (형사님께) 이거 솔루션까지 제작을 하려고 하면 비용이 이정도 든다고 한다"


이런 저런 설명 해주고 형사분이 웹디자인이 뭔진 대충알아도 솔루션이 어쩌고 저쩌고도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 자세하게 디자인과 프로그램이 다른점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ㅎㅎㅎ

1시간 정도 조사 마치고, 집에 왔죠 한달 있다가 전 무죄 판결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오히려 형사분께서 "그 분 (의뢰자) 처벌을 원하냐? " 혹은 "그분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묻길래 못받은돈 받고 싶다고 말할려고 했지만


그냥 더러워서 안받고, 처벌도 안 원한다고 했어요

개발자님들은 작업을 하면 솔직히 큰 규모는 진짜 몇백이 아니라 몇천까지 하시더라구요

근데 돈을 못받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것 같고, 그 돈을 못받는 개발자님들은 너무 가여운것 같습니다

한두푼 못받는것도 열받아서 무조건 받아내는 제 성격에 몇백, 몇천 잔금 못받았으면

전 아마 고혈압으로 죽었을수도 ㅡ.ㅡ


일단 계약하고, 그사람 의도대로 진행을 하셨다면 그사람이 캔슬하더라도, 절대 돌려줄 의무가 없습니다

우리 같이 디자인이나 개발하는 사람들은 100% 노동인데, 알바한테 한달 일시켜 놓고

"알바 니가 일하는게 한달동안 별로였다 월급은 없던걸로 할께" 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


솔직히 물건을 판거면 돌려받고 돈 던져주면 그만입니다

근데 우리 작업이 물건인가요?


디자인도 보면, 디자인 한거 보고 지불하면 안되냐고 묻는 분들 많은데 ;;;

그거 때문에 포폴 올려놓은건데 미리 작업을 한걸 보고 지불을 이때까지 했다고 하네요

ㅡㅡ ;; 그래서 그사람한테 맡기라고 했습니다


여튼 별 희안한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프로그램 의뢰 맡겼다가 예전에 15만원 떼인적있는데 ;; 개발 한거 구경도 못해보고

전화기도 자기꺼 아니였고 친구가 받고 ;; 친구 연락 안된다고 하고

아오 그때만 생각하면 ㅋㅋ 열받아 죽겠지만.


일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돈을 돌려줄 필요가 전 없다고 생각하고

바보가 아닌 이상 경찰이든 판사든 ;; 돌려주라고 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무슨 우리가 범죄저지른것도 아니고 ^^

아 정말 희안한 사람들이 많네요;;

네이버에서 차화석 검색해보세요. 고소 카페도 있습니다.

차화석 정말.. 문제 많은 사람이네요...

저도... 의뢰자에게 몇번 당했는데.....

갑자가 말 많아지면...  무조건 문제 생겨요..

특히 돈 주는 날 가까이 되면...

도대체 중간 역할을 어떻게 했길래...... 돈을 못 받았는지.....

차화석 이분.. 정말 크게 한번 혼나야 해요.

차화석 이런 사람은 지구에서 떠나야 됩니다..

이 인간 아직도 그러고 있네요..허허허

차화석 이 인간 여기 들어와서 혹시 이글 본다면 저한테 전화 좀 해라.

6년전 개발비 잔금 800만원 때먹고 튀더만 몇 년째 저러고 있네.

여기 보면 차화석 한테 당한글 그리 많은데도 의뢰 하는 사람들은 계속 있나 보네요..ㅎㅎ

저 같은 경우는 6년 좀 안됐나 여튼 입찰 정보 수집(파싱) 로봇 의뢰를 받았습니다.

입찰정보수집 로봇이 그 당시만 해도 개발 해본 사람이 극소수라 희귀했습니다.

개발 능력 있음 개발이야 하겠지만 첨부터 하는 거와 해본 사람은 차이가 있으니깐요.

저도 극소수 중 하나였고 차화석 알 당시엔 프리랜서 시작한 초반이라 알게 되어 작은 일들 처리를 주로 해줬습니다.

결제도 워낙에 소액이라 잘 해줬구요. 실제로 사무실도 가보고 밥도 같이 먹어봤습니다.

로봇의뢰가 들어 왔는데 당시 업체에서 다이렉트로 절 물어물어 연락왔더군요.

거절했었습니다. 작업을 해 봤기에 많이 힘든걸 알았고 회사나 그룹이 아닌 개인적으로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해서였습니다.

근데 차화석이 어떻게 그 업체랑 연결이 되었는지 저한테 할 수 있냐고 하더군요.

거절하려다 그래도 거래 튼 업체인데 그럼 사이트 부분을 제외한 수집로봇만 개발해 주기로 했습니다.

3개월 1000만원에 하기로 하고 계약금 200만원 받았습니다.

2달 반만에 개발 다 끝내고 해당업체와의 검수도 모두 끝났습니다.

중간에 차화석이 끼었던 거라 전 차화석에게 입금을 얘기 했죠.

이리저리 피하고 밀고 그러더니 연락이 끝기더군요..ㅡㅡ''

해당업체에 연락해서 차화석이랑 연락이 되는지 알아 봤습니다.

거기서도 난리가 났더군요 중도금까지 모두 받고 튀었답니다..헐...

근데 왜 고소를 못했냐구 한다면 저도 바보 같이 너무 사람을 믿었습니다.

프리랜서로 처음 시작할 때 알게된 사람이라 너무 믿었던 거죠.

계약서든 뭐든 간에 저랑 차화석에 대한 연결 고리를 증명할게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800만원 정말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렇게 사기 치고 다닌다니 거기다 한분은 도리어 반대로 심하게 당하기까지 하셨네요.

SIR에서 의뢰에 대한 책임 부분은 무관하게 한다고 하지만 차화석 처럼 유명한 사기꾼 들은 의뢰 작성 시 미리 좀 의뢰자들이 숙지 할 수 있게 표시 좀 해 줬음 하네요.

10회 이상 의뢰후기에 이름이 거론 됐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더 이상 차화석에게 당하는 피해자가 없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