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많이 잤더니 정보
낮잠을 많이 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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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2박3일 중입니다.
내일은 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오늘 못다 끈 생일촛불을 끄고 서둘러 성남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새끼발가락 부분부터 발등 아래를 타고 찢어진 축구화를 대신할 놈을 사서 운동장에 나가려구요.
낮에 애들 물가에서 놀게 냅두고 텐트에서 잠을 푹 진 덕인지, 강원도 맑은 공기 마시며 마신 술이 취기도 체 오르지 않아서인지 잠이 안 옵니다.
이래저래 웹서핑도 하고 웹툰도 찾아보며 잠 올 때가지 시간을 때우고 달래보다가 자게에 글 하나 남깁니다.
밥줄이 그 어느 때보다 경각에 달린 일을 하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고 또 생각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찌질함을 즐거움 유쾌함으로 가장하고, 성급하고 모남을 과정이라 치부하며 지냈던 날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돌이켜보건데 근 일이주 정도는 정말 제 자신이 돌아봐도 마음과 행동의 찌질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이라고 안 그랬던 건 아니지만요.
어느덧 저를 둘러싼 스테이지가 크게 바뀌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나름의 길도 보이는 것마냥 느껴집니다. 이 역시 큰 착각이겠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이 자리에 이정표를 세워두고 먼 훗날 지나간 길을 되짚어올 때 마 이곳에 서서 이 길로 갔더라며 흐뭇함과 아쉬움을 더불어 느끼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할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마음으로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난 날 이러한 이정표를 찾으라고 한다면 퍼블리셔 강좌를 처음 시작할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때, 부족하지만 충만한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한 말을 조금 번복해야겠습니다.
취기가 오르지 않은게 아니라, 오를만큼 올랐던 거였네요. 오그리토그리합니다.
진중해지고 싶고 그러나 소중한 이들에게는 가볍지 않은 유쾌함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빨리 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이른 아침을 챙겨먹고 오늘 못다 끈 생일촛불을 끄고 서둘러 성남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새끼발가락 부분부터 발등 아래를 타고 찢어진 축구화를 대신할 놈을 사서 운동장에 나가려구요.
낮에 애들 물가에서 놀게 냅두고 텐트에서 잠을 푹 진 덕인지, 강원도 맑은 공기 마시며 마신 술이 취기도 체 오르지 않아서인지 잠이 안 옵니다.
이래저래 웹서핑도 하고 웹툰도 찾아보며 잠 올 때가지 시간을 때우고 달래보다가 자게에 글 하나 남깁니다.
밥줄이 그 어느 때보다 경각에 달린 일을 하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고 또 생각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찌질함을 즐거움 유쾌함으로 가장하고, 성급하고 모남을 과정이라 치부하며 지냈던 날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돌이켜보건데 근 일이주 정도는 정말 제 자신이 돌아봐도 마음과 행동의 찌질함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전이라고 안 그랬던 건 아니지만요.
어느덧 저를 둘러싼 스테이지가 크게 바뀌었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나름의 길도 보이는 것마냥 느껴집니다. 이 역시 큰 착각이겠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이 자리에 이정표를 세워두고 먼 훗날 지나간 길을 되짚어올 때 마 이곳에 서서 이 길로 갔더라며 흐뭇함과 아쉬움을 더불어 느끼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할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마음으로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난 날 이러한 이정표를 찾으라고 한다면 퍼블리셔 강좌를 처음 시작할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던 때, 부족하지만 충만한 때였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한 말을 조금 번복해야겠습니다.
취기가 오르지 않은게 아니라, 오를만큼 올랐던 거였네요. 오그리토그리합니다.
진중해지고 싶고 그러나 소중한 이들에게는 가볍지 않은 유쾌함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빨리 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전체
강원도 가셨군요^^
지운아빠님의 센치한 글이 뭔가...
책 한권 읽기 전의 작가의 말.. 같은 느낌? ..
설명이 어려운데 좋은 뜻이예요 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생의 후배로서 배웁니다~
지운아빠님의 센치한 글이 뭔가...
책 한권 읽기 전의 작가의 말.. 같은 느낌? ..
설명이 어려운데 좋은 뜻이예요 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생의 후배로서 배웁니다~
내가 전에 했단말이 생각나네요 프리할려면 큰물로가라고
한가지 힌트주자면
스킨제작한다면 스킨들의 브랜디드가 있어야 하며
하나의 스킨이 그누 워프 xe 드루팔 등등 모두 지원
되도록
만들면 좋을텐데 외주받아서 용역한다는 마음가짐은
안될거요
한가지 힌트주자면
스킨제작한다면 스킨들의 브랜디드가 있어야 하며
하나의 스킨이 그누 워프 xe 드루팔 등등 모두 지원
되도록
만들면 좋을텐데 외주받아서 용역한다는 마음가짐은
안될거요
이젠 잠들었나요?^^
자다가 깼네요. 고민이 참 치열하십니다.
경험상 이정도 고민 수준이시라면 대개는 잘되시는듯합니다.
꼭 글로벌로 하세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자다가 깼네요. 고민이 참 치열하십니다.
경험상 이정도 고민 수준이시라면 대개는 잘되시는듯합니다.
꼭 글로벌로 하세요. 성공을 기원합니다.
야생에서 혼자 무언가를 개척해서 돈을 번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죠.. 특히나 이쪽 바닥에서는 ㅠㅠ
붕어빵이라도 구워팔면 당장 수익이 나오지만 이쪽은 사람들이 지갑 자체를 잘 열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고
대형업체들의 도매가 전략이 팽배해 있는 시장인지라...
현 시장상황에서는 직접 개인들을 상대로 하는것 보다는 제휴라던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
저도 일단 부업으로 뭐라도 좀 해볼까 해서 고민중인데 아주 털 다 빠지겠네요 ㅠㅠ
붕어빵이라도 구워팔면 당장 수익이 나오지만 이쪽은 사람들이 지갑 자체를 잘 열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고
대형업체들의 도매가 전략이 팽배해 있는 시장인지라...
현 시장상황에서는 직접 개인들을 상대로 하는것 보다는 제휴라던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은..
저도 일단 부업으로 뭐라도 좀 해볼까 해서 고민중인데 아주 털 다 빠지겠네요 ㅠㅠ
여행가신 김에 머릿속 정리 잘 하시고 돌아오세요~ 토닥토닥~
역시 밤에는 특히 술마신 밤에는 어떤 글이든 자제해야겠네요. 쑥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