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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돈 빌려 달라는 친구. 정보

돈 빌려 달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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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녁먹으면서 돈이야기를 하더군요. 
 
식대하고 남는 28000원 빌려 주었습니다.
 
나도 이자에 압사당하게 생겼구만....
 
마음이 영 좋지가 않군요.

댓글 전체

친구와 돈거래 하면 빌려주는 입장이든 빌리는 입장이든
항상 끝이 좋지는 않더군뇽..
안봐도 그만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계속 볼 사이라면
당장은 기분안좋아도 절대 돈관계는 안하는게 좋죵...
동네에서 얼굴보며 살아온 10년지기 친구라면 그냥 떼일 각오로 100만원까지는 빌려줬는데...

4명 중 3명은 돌려주더군요. 1명은 이제 얼굴도 안봅니다. ㅡㅡ

그래도 회수률 75%로 선방중!!!
줄 돈이 없는 것이 우울하죠.
100만원 이하면 그냥 주면 고맙고 돌아 오지 않으면 그걸로 그냥 잊을
생각으로 빌려주고 말았을 겁니다.

돈 띠어먹고 마음 편할 친구면 친구를 아마 않했을 거에요.

그래서 이렇게 사나요???????

아니죠.  아마 돈 안꿔주고 악착같이 살았어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했을거에요?
작은 돈은 상관 없지만
큰 돈은 절대 빌려 주시 마세요..
보증도 서 주지 마세요..
의리에 세월이 무너지는 건 순식간 입니다..
돈 앞에 장사가 없다합니다..
제가 경험이 있어서 입니다..
나 같지가 않습니다..
빌려가고 떼어 먹은 친구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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