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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제작자 분들 이런 경우 가끔 있죠? 정보

제작자 분들 이런 경우 가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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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정입니다.저는 의뢰를 절대 받지 않습니다.

제작자에게 일을 맡기는 의뢰인들중 가끔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의뢰인 : 한 10분이면 하실 일인데 좀 해주세요.

제작자 : 밀린 일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습니다.
            다른 분께 맡겨주시죠.

의뢰인 : 맡길데가 없어서 그래요. 
            그냥 직접 해주시면 안될까요?
            잠깐이면 될것 같은데 ...

제작자 : 진짜 바빠서 그렇습니다.
            다른 분께 부탁해 주세요.
            그리고 저 비쌉니다.

의뢰인 : 한 10분이면 되는일인데 ...
            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제작자 : 살펴봐야 알겠지만 기본 10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의뢰인 : 네? 뭐가 그렇게 비싸요?

제작자 : 그 작업을 10분에 완벽하게 해결하기 위해 20년째 이짓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의뢰인 : 네!!! 미안합니다. 뚜...뚜...뚜...


우리 사회가 기술료를 인정하지 않는 한 지금의 제작비용은 과거와 같이 전혀 개선되지 않을것 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요?

댓글 전체

클라이언트의 간단한것에 기준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요구 하는 클라이언트의 간단한 일.

기존에 있는 엑셀폼을 홈페이지에서 사용가능하게 제작.

총 예산은 10만원.

Terrorboy 왈:일단 기획서. 엑셀파일들 줘보세요....


엑셀파일만 320개..... 그것도 전부 폼이 다른것,,,,,

도대체!!!! 간단한 기준이 먼지....
그렇죠..
의사가 10분 진찰해주는건 비쌀꺼라고 생각하면서..
기술자들이 10분 봐주는건 왜 비쌀거라고 생각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의사는 당연히 어려운 공부해야 하는거고,
기술자들은 누구나 하다보면 되는 그런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한국에서 기술자들 천시하는 풍조는.. 참.. 없어지기 힘든거 같아요..
의사가 되는 과정과
프로그래머과 되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세요.

그리고 니즈자체가 엄연히 다릅니다.
몸과 웹사이트를 똑같이 기술로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네.. 통상적으로 의사가 되는게 더 어렵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기술자라면, 의사만큼 많이 알고 있어야 하겠죠..

차이점이라면, 의사는 환자의 몸에 시술을 할수 있게 되는것 조차 몇년이 걸리지만,
기술자가 장비를 만지는건 처음부터 가능하다는 거겠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술자들이 더 쉬워보이고, 실제로도 그런식이라는건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기술자들이 많이 천대시 된다는것도 맞다고 봐요..
대부분의 의뢰자가 공감하지 않는 이유는 20년을 왠만한 업계에서 통밥굴려도 10분에 10만원 버는 일이 의사나 검사 판사 등 전문직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웹 프로그래머가 그 정도의 특수직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기 위해선 사회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죠. 과연 10분, 10만원의 가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비쌀 수 있어요. 프로그래머들이 얘기할 땐 지속적으로 일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고 항변할 수 있지만 단가를 조금 내리고 벽을 낮춘다면 일이 많이 들어올 수 있죠. 그럼 더 벌이도 쏠쏠해지구요.
특정 업종이나 특정 산업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전문성이 있는 것이고 그에 따른 인건비가 있는 법인데 '아깝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문제죠...
1. 우리나라 전통사상에서는 공돌이는 농부보다 천한 직업이죠 (농사지으시는분 비하 아닙니다)
2. 문과는 대우받고 이과는 천시되는 기본사회풍조 플러스
3. 무형적 저작물에 대한 공짜의식 (음악,영화,프로그램 등등)
4. 프로그램의 복잡도에 대한 몰이해 <== 요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무조건 간단하대  ㅡㅡ;;
대충 요정도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효 ㅠ.ㅠ
개인적으로는 어설프게 가격 경쟁을 해 온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간단히 작업하고 10만원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뭘까 생각해 보면..
어디선가 봤었던 "기본형 홈페이지 19만원" "기본 단가 5만원" 등등...
구매자의 눈을 현혹하던 문구들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일단 관심을 끌어 보자고 하는 것이고, 그런 곳도 결국엔 이것 저것 붙여 가격이 올라가긴 하겠지만
어디선가 봐 왔던 그런 저렴한 광고 문구들이 소프트웨어나 디자인같은 작업에 대한 저렴한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

저는 공시되는 소프트웨어개발노임단가 기준으로 기술료, 재경비 다 추가해서 원래 이 가격임다~
해 놓고.. 네고해서 할인을 좀 하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병원에 가면 ....

접수비,
진찰비,
약값

외 다양한 값을 지불 합니다.

가장 이해 안가는건 접수비 ....

체계화 해야 합니다.

시간=돈 이라고 배웠는데 ....
실천들을 통 안하실려고들 하셔서 ....
제가 제작해드린 분중 한분은 X이버나 싸X월드 같은곳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나 미니홈피 정도로 생각하시더군요....

그 간단한걸 뭐 그리받냐 하시길래...
얼마 예상하셨냐니까 3만원인데, 5만원까진 줄 수 있다 하시더군요....켁..............

웹이란것도 사실 가상공간에 건설하는 것과 같은것인데,
모니터에만 보이는 작은 단면일 뿐이라고 너무 간단한일 취급하시는게
또 그런 일을 하느라 끼니도 모니터 앞에서 때우는 분들 대부분일텐데,
그런 저희 노력을 몰라주신다는게 참... 속상하고 답답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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