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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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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사람이 아닌 사람

상사로 모시든, 동업자로 함께 하든, 자신의 오른팔로 삼든, 세상사 때로는 오래도록 함께 해야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간편하게 말하면 '신뢰가 가는 사람' 정도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서 신뢰를 느낄 수 있을까요? 그것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면 반대로 신뢰를 주어선 안되는 사람을 나열해 보지요.

다음은 공자가 말하는 최악의 인간, 즉 뛰어나 보이나 실은 나라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커서 척살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인간에 대한 묘사입니다.

머리는 빨리 돌지만 마음이 음험한 사람들과 오래 가지 마라. 함께 일하면서 길게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언제나 그대의 등이다.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사람들을 등용하지 마라. 그들이 바로 편협하게 닫힌 사람들이다. 낙후의 원천이다.

거짓을 말하면서도 달변인 사람을 경계하라. 그들이 바로 사기꾼이다.

추잡한 것을 외우고 다니면서도 두루두루 아는 것이 많아 박학다식해 보이는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마라. 배움은 정신의 일부가 되어야 체화되고, 체화되어야 상황에 맞게 운용될 수 있다. 진짜 전문가를 찾아내라.

그릇된 일에 찬동하고 그곳에 분칠을 하는 사람을 당장 내쳐라. 그들이 바로 파당을 만들고 끼리끼리 내집단을 만들어 사람을 괴롭히는 불한당이다. 벽을 만들고 무리를 지어 조직의 협력을 저해하는 사람들이다.


구본형, 『사람에게서 구하라』


이해에 밝고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
고집있고 뚝심있는 사람,
임기응변에 능하고 말에 조리가 있는 사람,
박학다식하고 이것 저것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
타협과 해명에 능하고 옳은 것 보다는 대세에 편승하는 사람...
주색을 좋아 하는 사람...

무조건 좋아 보이나 실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인데... 저 스스로가 긴 세월 함께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반성하게 되는 밤입니다.
<  김태진님의 기업인재이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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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만남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생선같은 만남입니다.

서로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만남으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으로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깁니다.

둘째,꽃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금세 시드는 만남입니다.

셌째,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습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며 그의 기쁨이 내 기쁨 인 양 축하하고 힘들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하는 만남을 말합니다.

그누보드 에서는  서로에게 도움이되는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 되길 바랍니다.

일회용 티슈처럼 아쉬울때만 쓰고 버리는 그런 만남 말구요~
[두루두루 아는 것이 많아 박학다식해 보이는 사람] 이부분은 한편으론 긍적적으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두루두루 어느정도씩이라도 안다는 것은 변화하는 흐름에 그만큼 발빠르게 .. 조금씩이라도 대처해나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전 요즘 그게 힘들더라구요... 하루 하루 일에 쫒기다보니... 이것 저것 기초만이라도 접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공부 할 여력이 안되니..... 물론 또 머리도 안되는 것 같긴 합니다만....^________^;

어쨌든 요즘 세상엔 새로운 것들에 대한 어느정도의 박학다식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글쎄,저는 그냥 퍼온글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씀 드리기가 그런데요..

인터넷이 잇는 세상에 클릭 몇번 검색 하면 누구나 박학다식 해지잔어요.

세상 어디라도...

그런데 중요한것,우리 옆동네 신당동 마복림 할머님의 떡복이 소스 만드는법은 안나와요.

박학다식도 좋지만 한우물 파는 진국을 오프에서 만나라는 이야기라 생각 듭니다.

얕은 지식은 얕은 물 같아서 소리만 철썩 되잔어요..소리 없이 깊이 흐르는 해류를 보라는 야기 것지요.

사람을 현혹 시키는 박학다식은 지식,상식이고 겸손한 지혜를 알라는 이야기 일수도 있고...

박학다식은 자랑의 대상이 아니라는것일수도 있고..

저는 대충 그러케 해석 했습니다~
드림팀님에 글을 읽다 보면 저는 왜 이렇게 찔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제가 다 가지고 있는 못난 모습들입니다.  죽을 때는 이런 못난 마음들과 습관들을 다 버리고 새털처럼 가벼운 사람이 되어서 가야하는데 그러기조차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맛난 점심 드십시요.
일현님 엄살도 수준급 이십니다.

일현님글 뮤자게 퍼가고 있습니다.자꾸 올려 주세요^^

점심은 동료와 부대찌게+ 삼치구이로 방금 먹엇습니다.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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