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와 목수 아저씨.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나로호와 목수 아저씨. 정보

나로호와 목수 아저씨.

본문

어떻게 하다보니 내일까지 작업하신다고 아침부터 옥신각신 하다가
오전 오후 막걸리 두통으로 환심을 산 후 로켓 발사소식을 급보로 전해 드렸습니다.

"아...로켓을 발사 했다네요!"

"거기 줄좀 세려서 치워줘?"

뻘쭘해서 다시 돌아와 통신두절 소식을 듣고다시 전해 드렸죠.

"뭐가 잘 못되서 통신이 두절 되었다네요!"

"막걸리 한통 사다 놓은것 없어?"

"네"

60이 훨 넘어 보여서 오늘 완전 시다바리 되서 살았네요.

댓글 전체

수고많이하셨네요. 줄 세리라는 건, 줄을 또아리 틀듯이 말아 달라는 말입니다.
공사가 생각보다 큰 공사인가 보네요. 결과물이 완전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그 외 못총?있죠 그 호수가 그냥 돌돌마는 그런게 아니라네요.  억지로 말았더니 다 풀어서 다시 말아 챙기시더라구요. 보조하나 불렀으면 오늘 끝나는 일이었다네요.  평상1개라고 말한 제 잘못이죠.ㅎㅎㅎ
타커 이야기군요. 잘 세려야죠. 막 둘둘 마셨나봅니다.^^ ㅋㅋ 내장 목수일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죠. 해 놓고나면 별 것 없는데, 할 때는 벌린 판이 클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런 시골 평상인지... 무척 궁금하네요.
아래 사진보다 가로대 사이 간격이 넓어서 앉으면 엉덩이가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야 바람이 솔솔 통해서 시원 할 것 같습니다. 고향이 바닷가라, 어릴 때 방파제 끝에 요 놈 같은 평상 펼쳐놓고 여름 밤 별을 벗삼아서 잠들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로호에 그 목수아저씨의 솜씨 하나 들어가야 관심을 가질 것 같군요.ㅎㅎ
"막걸리 한 통 사다 놓은 거 없어?" <-- 은둔자의 달관 (__)
추락지점이 70키로면 러시아가 제공한 1차 추진체관할이라니 러시아에게 책임이 있겠죠?  그런데 그거 실수하면 다시 주거나 as가 가능하지 모르겠네요.
오늘 SIR의 이슈는 나로호였군요! ㅎㅎ
지난번에 관련팀들이 이대통령 만나 눈물짓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에도 속상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안타깝습니다.
오늘 늦게 일어나 '나로호 발사' 소식을 접하고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나로호를 일으켜 세울 때도 문제가 있었고,
어제는 무슨 소화기가 급작스레 작동했다고 했나요?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그리 단시간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말입니다.

미국 유인/무인 우주선 발사의 예만 보더라도, 오작동이나 이상이 발생하면
원인 규명에 며칠씩 잡아먹는데 말이죠.
암튼 오늘 무척이나 아쉽고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직장 사람들이랑 소주 한잔 하려 했는데, 그냥 들어와 혼자 홀짝~중입니다.
전체 135,051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