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컬 이라는 새로운 RIA 엔진(?) , 스크립트언어? 라는걸 배우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된 거지만, 일종의 애플릿 같은 개념으로 웹에서 돌아갑니다.

재밌는건, 이 언어 처음 개발한 곳에 수석 연구원중 한명이 팀 버너스 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W3C .. WWW를 제창한 사람.. 그사람이더군요.

지금은 일본 3대중 하나로 손꼽는 IT업체에서 Curl 회사를 인수해 일본쪽 API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qtii.co.kr 홈페이지가 있구요..

돌아가는 환경은 플랙스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클라이언트 UI툴인게죠..

그런데 이게 돌아가는 환경은 클라이언트 브라우저에 런타임을 별도로 필요로합니다.
처음엔 런타임을 다운받아야 하죠.. 하지만 컴파일된 소스를 받고 나면 서버와의 통신은 RIA개념으로, 뒷단에서 result value라는 녀석이 데이터만 오가죠..

수많은 UI툴이 있지만, 엑티브엑스 안쓰는 녀석이라 신기하게도 파이어폭스, 사파리 할것 없이 런타임이 설치되고 런타임만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이면 다 돌아가더군요..

마치 플랙스 실행환경이 있는곳에 플랙스 프로그램들이 돌아가듯이 말이죠..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본론은 ... 이 컬이라는 녀석이 아직 기업환경에서 시장을 확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보급을 위해 열심히 컬 세미나, 교육도 해주고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인 생각에, 컬이 스크립트가 생소해서 (문법적으로말입니다) 유명해지기는 힘들것 같아 보입니다..

이걸 만지고 있노라니.. 스크립트의 프로그램 용이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자바나 닷넷이 성공한건 그전에 프로그래밍 언어로 가장 많이 사용하던 C와 문법이 비슷했거나 파생되었기 때문이고 그에 따라 개발자들이 C에서 못하는것들이 더 많이 가능해진 자바를 좋다고 칭찬하기 시작하면서 자바가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CMAScript가  VB스크립트형 문법보다 자바스크립트 문법에 더 표준의 손을 들어준 것도 넷스케이프에서 먼저 사용해서 각광받은 자바스크립트 자체가 자바와 C의 형태를 많이 차용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플랙스에 쓰이는 액션스크립트는 어떤가 궁금해집니다. (아직까지 플랙스 해본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기업환경은 web 환경에서 RIA쪽으로 기울거 같은데, 스크립트 언어가 얼마나 작성하기 쉽고 문법이 얼마나 유연하며 개발에 좋은가에 따라 시장의 향배가 어느정도 기울거라 여겨집니다...

클라이언트 환경에 사용될 프레임웍이든 스크립트 언어든  댓글로 사용소감좀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슬슬 어느걸 또 해볼까 계획을 잡아보고 싶습니다..(일단 Curl 끝내면)

제가 생각나는건 대략 이런데..
Flex - actionscript
VBScript (그래도 쓰는곳이 많다죠?)
jQu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