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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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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엔가.. 300여만원을 넘게 주고 구입한 노트북을 멍.. 하니 보다가..

아니.. 저놈을 들고 밖에 나가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일을 하는건 어떨까하는생각에

노트북을 바리바리 챙겨서. 가까운 던킨도넛에 옥상라운지가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두리번대다가 콘센트까지 있는 옥상 라운지자리를 발견!

노트북을꼿고..

달콤한 카라멜 마키아또를 시켜 도넛 두개랑 커피를 들고 자리에 않아서 일을 좀 해봤습니다..

바람도 적당했고 햇빛도 적당하고 상큼하니 기분이 좋아 집중이 잘되더군요

그래도 오래됐긴했지만 2.4G 시피유로 구입당시 파격적 성능의 노트북이었기에..

무선인터넷도 잘 작동하고 원격작업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작업마치고 나오는길에 이벤트에 당첨되서 ( 종이컵 돌돌말린부분을 뜯어야는데 상당히 뜯기 힘들더군요 -_-)

예쁜 방석도 얻어 나오고요...

앞으로 자주 나가야 겠습니다 ㅋ  방안에만 있는것보다 훨씬 좋더군요.

다른 무선인터넷이 되는곳도 여러곳 물색해서 그날기분따라 옮겨가며 작업하는것도

재밌을듯하네요.

역시.. 프리랜서의 맛은 이런데서 느껴지더라구요.

취업준비중인 친구한명을 데리고 같이 다녔는데 옆에서 노트북으로 게임하다가

문득 저를보고....

웹프리랜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지하게 묻더군요 -_-.

ㅎㅎ 왠지좀 으쓱해지는 날이었습니다..

-- 요즘 날이 쌀쌀해저 살짝. 추울뻔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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