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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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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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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짜리 수주 받을 것이 있었습니다.
다 확정되고.. 마지막 싸인하고 돈 수령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급하게 전화가 오더니.. 미루자는거였습니다.
엥??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러나.. ㅋㅋ

알고 봤더니.. 샤바샤바 어쩌고 저쩌고 통해..

얼마 전에 간단한거 해준게 있는데.. 30만원 짜리.. 초소형건..
이 분께서.... 계속 지불을 안하시는 터라..
미루고 미뤘다가.. 돈 달란 연락 몇 번 했더니..
삐치신건지...
저 위에 업체에 전화 해서 조금 악담을 하셨나 봅니다.
ㅜ_ㅜ
저 두 분 관련 업계 계신 분이고 친분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으흑.. 그래서 완전 딱 해놨는데.. 친분 있는 사람 말을 뿌리치기도 그렇고..
유보를 때리신거죠..
아놔.. 정말... 정치적인 상황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ㅎㅎ;;
조금.. 짜증이 나긴 하네요.
그러면서....
그 30 주셔야하는 분이 전화 와선 하신다는 말이...
디자인 팝업 몇 개만 공짜로 해줄 수 없냐고... 그러면 입금하겠다고..
ㅡ.ㅡ;; 입금 하지도 않을 꺼 같고.. 정중히 거절했음.
그리고 입금 빨리 부탁드립니다...라고 정중히...
그러나 속으로.....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맘 같아서야 싸이트 확 내리고 싶은데..
아는 분이 걸려 있어서.. 그 분이 사정 사정 해서 놔두고 있는데..
실은.. 돈도 100에 하기로 한 거... 갑자기 말이 뒤바뀐건데.. 쿠쿠..


어떤 분 말씀대로..
정말.. 개발자나 디자이너들은.. 땅 파서 장사하는 신적인 존재들인 듯 합니다.
후후..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버티는지 원.. ㅎㅎ;;

후후..
팝업용 디자인도 10장 정도 해달라는거 정말.. 말문이 턱 막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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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30은 당연히 받아야해서.. 강압도 아니고..
돈 언제 주실꺼죠? 부탁 좀 드려요~~ 했을 뿐인데.. 삐쳐갖고.. 쩝;;
돈도 지인 믿고 엄청나게 깎아버리더니.. 그나마도 안주고..
그나마도 남의 수주건을 바보 만들어버리고.. 얄미운 님~~ ㅋㅋ
찬비님...
이런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는 분은 아는 분이고...
사업은 사업입니다...
고객분은 직접 아는 것두 아니고...아는 분의 아는 분이면...그건 완전 남이잖아요.
근데 뭘 고민 하세요.
모르는 사람하고의 계약에서 끼인 사람의 입장까지 고려해 가며...가격 내려주고...돈도 제대로 못받고 그러면...그 사업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한답니다.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더욱 계약 관계는 분명해야 하는데...
30..아직 안주는 그 사람...
더이상 다른 생각 마시고..냉정하게 입금 요구 하세요.
글구, 아는 분께..다시는 그런 사람 소개해 주지 말라고 하세요.

일하느라 힘들고...
맘고생 하고...
시간 뺏기고...
일감 막히고...

남는게 하나도 없는 일이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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