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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작금의 현실에 대한 안랩의 발표를 보고 느낀 갠적 감상. 정보

작금의 현실에 대한 안랩의 발표를 보고 느낀 갠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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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사태나.. 이런 저런 사태에 즈음하여..
그래도 우리나라 최대의 보안 관련 업체인 안랩에서..
의견을 내었네요. 의견이라기보단.. 국민 대상으로 이래 이래 해란..
기본적...인..

근데... 왠지 좀 그거 보며 웃음이 나오더군요.
안철수님 너무 좋아했고.. 따라서 V3도 너무 좋아했고..
한동안은 브라우저 첫 화면이 안랩이었고....
정품 라이센스 수.......년 동안 계속 갱신하며 써왔고..
주변에 라이센스 사서 선물로도 주기도 하고..
그랬었었는데...

이젠.. 왠지 씁쓰림한...
이미 여러 면에서 수준이 많이 하락한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그거보단 더 우스꽝스러운건..
보안 관련 전문가도 아닌 나보다도 떨어지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그 쪽 전문
기술 상담자들....
뭐.. 일단 상담원이라면 이해 가는데..
자기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구성에 대한 상세 사항도 파악을 못하는..
때문에.. 이젠 버렸지만서두...

요즘..
안랩은 이상하게 잘못된 길을 자꾸 가는거 같네요.
그래도 한글이고.. 사용하기 편하고. 홈페이지도 이쁘고.. 한데..
갈 때마다 요즘은 제품이나 기능들 보다 쇼핑몰 느낌이 강하고..
메일 오는 것도 맨날 보안 관련 정보보단 외장하드 전격 입하.. 파격가 제공..
장난하나..

안철수씨가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국내에서 교단서 강의하시고..
교육 관련 사업 하실꺼 같은데..
솔직히 갠적으로 안랩으로 복귀하셔서 추스렸으면 하는데..
기업의 파이를 키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보안 업체로 서주길 더 바랬는데...
적어도 IT 강국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길 바랬는데..
인프라만 형성되어 있지 정작 보안 면에선 과거에도 지금도 너무 열악한 상황이란게..
답답하네요.


솔직히.. 인간적으로..
보안이 이래 허술한 나라... 세계 50대 국가 정도 추스릴 때 우리가 최하위일 듯..
시스템도 문제고... 각 업체들이 개인 정보 관리도 초난감이고...
게다가 그걸 유출해서 팔아먹지를 않나... 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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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나라에서 몇십 년동안 독점시켜 줘도 아직도 자국내에서 조차 안착 못하고 있는 안랩 정말 안습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v3만 굳게 믿고 있다가 피본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안랩이 아무리 유료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해도 무료에 발리는 작금의 현실상 떠들어 봐야 본인들 얼굴에 먹칠 할뿐이죠

앞으로 영업에 힘을 기울일 것이 아니라 우선 기술력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안랩이 살아남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그간 키워온 네임벨류가 있으니 아주 승산없지는 않을듯 싶네요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안랩에 애정이 있었습니다. 안철수씨 덕에 더더욱..
그러나... 정말 언급하신대로 개발로 주점을 돌리지 않는다면 자멸할꺼라 봅니다.
그저 그런 쇼핑몰로 남는다면 정말이지...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개발 뒤에 따라야는데.. 이건 뭐 마케팅이 개발을 대체해버리는
실정이니 갑갑합니다.
개인적으로 백신으로서의 기능은 엉터리라고 봅니다. 기껏 스파이제로는 제 역활을 잘
수행한다고 봅니다만.....
자사의 주력인 인터넷시큐러티에 대한 기술적/내용적 면도 일반인인 저보다 모르고 있
는걸 보고 결국 포기했습니다. 빛자루 쓰라고 하는데..
빛자루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인터넷시큐러티와의 차이점도 파악 못하고..
제외된 기능에 대해서도 파악이 안되는 기술 상담원들 보고 한심하더군요.
한 분도 아니고 몇 분이나...
여튼.. 지금 행태론.. 안랩은 자멸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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