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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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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이 통마늘에 짤방으로 올린 이미지 보니.. 저 양반이 생각나네요.
아마츄어적이고 등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찌 보면 참 인간미나는 양반인거 같습니다.
그의 생각과 가치.. 이념을 다 지지하는건 아니지만...
과거.. 그리고 현재를 돌이켜볼 때...
참 불운한 사람이었던거 같네요.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나 그럴 연유도 없었고..
부나 탐욕이 많았던거도 아니고...
그의 임기 동안.. 대단한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가 하려 했던 개혁이..
중도에 무너지지 않고 계쏙 했더라면..
기왕 욕 먹을 꺼.. 개혁이라도 제대로 끝까지 추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는 각종 부정부패.. 비리.. 부조리... 여전히 만연해 있고..
이젠 이권 단체들도 서서히 하나 둘 일어서서 야합해나가고 있고..
주변 정세도 안좋은데...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국민을 입에 달고 살면서 진정성을 잃은
쓸 데 없는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고...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많은걸 바래지 않는다고 봅니다.
솔직히.. IMF 때에도 열심히 노력하면 그게 도려 기회였죠..
여튼.. 국민들은.. 최소한의 것만을 기대하는걸텐데...
그거 조차도 점점 더 힘들어질 꺼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대학병원에 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그리도 많던지....
조만간... 그 돈 없는 할아버지 할머님들은 확 줄어들 듯....
대운하 파도 좋으니... 영어몰입 해도 좋으니..
서민을 위한 최후의 보루는.. 제발 손대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헐헐..
봄 바람이 참 좋아요~
여친 불러서 손잡고 다니고 싶어집니다.....
서울과 부산.. 너무 멀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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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경제든... 정치든.. 새 물이 필요할 듯 합니다.
사람만 바뀌어란게 아니라.. 터가 바뀌어야한다는거죠..
아무리 멋진 정치 신인이 들어와도.. 지금의 정당들 속에선 결국 썩어가겠죠.
노무현... 기반이 너무 약했다면 약했죠.
한나라당처럼... 헛짓해도 밀어주는 막강한 저력의 세력들이 있다면 몰라도..
하긴.. 그들이 제일 두려워하는건 개혁일테고.. 국민의 마음과 말일껍니다.
하지만... 저들은 국민까지 속이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답답한 일을 많이 보아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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