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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간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정보

간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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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어제 너무 많이 마셨네요. ㅠㅠ
밖에 나가서 바지락 칼국수로 속 좀 풀고...
차 한잔 마시고 
선배 농원에 들러 분재도 구경하고 했지만..
변해가는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중압감이
너무 무겁습니다.
상사화.
가벼운 하루되시길..날씨는 너무 좋네요^^;;
 

댓글 전체

꽃무릇이군요..
상사화라는 꽃은 이랬다는 ....
 
아주 오랜 옛날 산사 깊숙한 토굴에서 용맹정진 하던 젊은 스님이 있었다
그러던 9월 어느 날 소나기가 장대처럼 내리던 날
스님은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한 여인에게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수행도 멈추고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달 열흘만에 상사병으로 피를 토하고 죽고
쓰러진 곳에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바로 그 꽃이 상사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훗날 사람들은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날 수 없는 숨바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했다.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유명지..
올 해는 늦 더위로 다 올라오지 못 한 꽃대가 많고 이미 잎이 돋기 시작하였다는....
이 상사화에 알러지 있는 분이 계시다는데 마늘처럼 생긴 부분에서 나오는
액체(?)에 닿으면-만지면- 온 몸에 두드러기 나는 분이 있다는 ...
함부로 만지시면 혹시나 산중인데 응급처치가 곤란할듯...
그런데 많이들 캐가시더라는.... 아무일 없이...
개인적으로는 6.25 격전지(용천사)에 핀 꽃무릇이 제일 좋다는....
바위에 뚫린 총탄 자국과 어울어진 것이 묘한 여운을 자아 내게 한다는...

오달수님과 오리주둥이님은 절대 만나서는 안되는 사이???????????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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