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까지 50만원에... 훔....

왜 그냥 무료봉사 해달라고 하죠. ㅋㅋㅋㅋ

하... 한국 개발자분들 생각하면.. 정말 제 일도 아닌데 저도 한숨부터 나옵니다.

저도 한국 의뢰자분들 일을 못 모르고 몇번 해봤다가 헉 한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

미국의 경우, 간단한 쇼핑몰 하나 구축을 하더라도 천불, 1,500불 정도 받습니다. (150만원 정도)

워드프레스에, 우커머스 같은 쇼핑몰 플러그인 가져다 붙이고, 테마 (스킨) 달고 css 좀 수정해주고... 구축은 이틀 정도면 끝내는 작업입니다. (사실 빡세게 하면 하루만에라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며칠 debugging 하고 제품 넣어주고, 의뢰자에게 사용방법 가르쳐주고. 아무리 오래 걸려도 일주일 안팍으로 끝나는 일이죠.

미국에서는 매우 정상적인 금액인데, (왜냐하면 미국 워드프레스 개발자 평균 연봉이 1억이 좀 안되는 금액입니다.)

http://www.indeed.com/salary/q-Wordpress-Developer-l-New-York,-NY.html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아무리 적게 잡아도 일년 연봉이 7천만원은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금액으로 제가 한국 의뢰자 분 일을 한다면?

사기꾼 소리 듣습니다.  어떻게 작업한건지 의뢰자가 알게 되면, "야 너 사기꾼이네." "다 만들어 진거 가져다 붙여놓고 그돈을 받겠다고?" "이런 개xx 야" - 실제 제가 겪었던 일 입니다.

한국은 문제가 아주 심각한 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없고.... 어디서 부터, 언제부터 이렇게 잘못된건지... 참.....

순위가 낮아서 뭔 글인지 못 보네요 ㅋㅋ

제작의뢰에서 200만원이상 건들 보기가 힘드네요...
금액을 좀더 올려달라고하면 다들 사정이 안좋다고들만 ㅋㅋ

10만원 20만원 100만원 이렇게 벌어서..어느세월에 돈모으는지참;;
안그래도 진로를 바꿀려고생각중입니다.
여기서 떠들어봤자 바뀌는건 없습니다 ㅋㅋ

월급 100만원 받아서 어떻게 살겠나요;; 휴... ㄷㄷ

원가라고 해봐야 전기세만 들어가는데 다 남는 거 아니냐,
기승전깎아줘!

의뢰게시판은 ㅎㅎㅎㅎ 이네요 ㅋㅋ

그래도 월 50에서 100만원으로 올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