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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0시 아스날vs스완지 경기 재밌게 보고,
2시 쯤부터 노래 좀 듣다가 3시에 잠들어서
10시쯤에 일어나서 git 자료 좀 찾고 공부도 하다가
12시에 점심 먹고
1시 반에 운동장 도착,
5시까지 축구 신나게 차고,
6시에 가족들하고 외식하고 지운이 부츠 좀 둘러보고
8시에 귀가해서 지운이 목욕 시키고, 빨래 돌리고
9시 반에 지운이 재우고, 디자인 연습 좀 하다가
10시 반에 아까 돌린 빨래 널고
지금은 노래 들으면서 지운이 홈페이지 프로그래밍 깔짝대고 있습니다.

지운이랑 지운엄마는 퍼질러 자고 있네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건 아닌데,
왠지 오늘 하루를 평범하고 소탈하게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기분이 드는 날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아 생각해보니 sir안티님에게 카운터펀치도 날렸습니다. 왜 완벽하단 생각이 들었는지 이제 알겠습니다ㅋ

근데 가만 보니 sir 접속장애가 있었던 거 같은데 리자님은 고생하셨겠네요... ㅠㅠㅠㅠㅠㅋ




암튼 이런 글 쓰면 망치고 싶어서 악플 다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12월 3일이 되면 읽어볼테니 애들 써보세요. ㅎㅎㅎ


사실 무플은 부끄러우니까 악플이라도 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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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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