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의뢰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가난한 의뢰자??? 정보

가난한 의뢰자???

본문

홈페이지 제각 의뢰 하시는분들 대부분이 저희 보다 부자신거 맞겠죠???
진짜 몇몇 소호 쇼핑몰 하시려는분들이 아닐라면..

몇일전에 황당한 의뢰를 받았어요.

모 관광지에서 모텔업 크게 하시는 분인데... 예전에 작업한 업체 소개로 연락 주셨더라구요.
홈페이지 리뉴얼을 해야 하는데... 얼마냐? 제작경험은 얼마나 되냐?? 사업자냐? 직원은 몇명이냐? 제작 기간은 얼마나 되냐 ??? 꼼꼼히 따져 물으시더라구요.. 뭐 물으시는거 정중하게 다 설명 드렸죠..

그렇게 이야기 잘되가고 있는데.. 뜬금없이 그냥  자기 믿고 도와달라는거에요.ㅋㅋ 요즘 사업이 힘들어서 돈이 없다 어쩐다 하면서.... 그래서 견적액은 제가 조금 깍아 드릴 수는 있어도 그냥 도와달라는건 무리라고 말했더니 ㅋ  활부로는 안되냐?? 카드 결제는 안되냐?? 또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불가능 하다고 했더니.. 또 사정이 딱하다.. 힘들다 ~ 이러는 겁니다.

그래도 안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 하니 그럼 자기 홈페이지를 리뉴얼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리뉴얼도 무료론 안된다고 하니 한번만 믿고 도와달라 ~~ 요러는겁니다..

이건뭐 거의 구걸 수준까지 이르러선 " 사장님이 그래도 저보단 부잡니다. " 요러고  상황 정리 해버렸네요..

나중에 한번 찾아가서 방하루 쓰는데 얼마냐, 방좀 보여줘라, 위생상태는 어떠냐 .. 등등 집요하게 물어보고 요즘 돈이 없어서 그런데 믿고 하루만 공짜로 재워달라고 사정이나 해볼라구요. ㅋ



추천
0
  • 복사

댓글 28개

옛날 어른들은 젊은 사람이면 다 컴퓨터 잘하는 줄 알죠. ^^;;

부자라고 다 돈이 있는건 아니죠. 다 투자한다고 어디다 묻혀 두고 (부동산, 펀드등등)

또 돈벌면 다른 곳에 투자하고,,,ㅎㅎ실제로 가난합니다.
자신의 사업체 홍보 사이트를 제작하는것도 투자 아닌가욤??
아무리 가난해도 유명관광지에 7층짜리 모텔하는 분이 가난하다는건 쫌... ㅠㅠ
수달님글 마지막 2줄을 읽으며 허허~ 하고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ㅎㅎ

아무런 미련 같지 마시고, 저런 클라이언트는 무시해버리세요~ ^^
대출 왕창 끌어당겨서 그 업 하시는 분들 은근히 계세요..
그럴 경우 저 분 말도 비슷하게 맞을 순 있지만..
대개는 그런 경우보단 어떻게든 공짜로 해보자는 식일 때가 많죠.
그 비용 아껴서 자기들 호주머니로...........
뭐든 세상에 공짜는 없죠.
그르게요. 근데.. 저분 소개 해준 업체라는곳이 고가의 피부관리실이랍니다. 소시민이라면 관리 한번 받으려면 몇달치 월급이 들어가는 그런곳이죠. 그 곳 단골손님 이라 하시니... 그리 상황이 어려운 사람이라 느껴지지 않더군요ㅎ
그럼 뻔하죠 도둑놈 심뽀인게죠..
대형 에이전시에게 의뢰 안하는건 그런덴 절대 공짜로 안해주니깐....
손해보고 안해주니깐...
그러니깐요~ 내말이~ ㅎㅎ 그래도 계약서까지 착실히 써 놓고 부도내고 속썩이는 클라이언트드로 보단 양호하다~~ 라고 자위해봅니다. ㅎㅎ 작년 한해동안 부도내거나 결제구멍낸 클라이언트만 5개 업체 정도 됩니다.  요정도야 작은 시련에 속하겠죠.
저런의뢰 가끔 받습니다만, 황당하기 그지 없드래요~
다른 곳엔 수천 수억씩 투자하면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홈페이지를 안만들려고 했는데...
싸게 해주시면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대/략/난/감...

저도 아자씨이지만 40대 중/후반의 사장님분들 가격 후려치실때 정말 대단들 하세요!
필요는 음는데~ 주변에서 만들라 하고, 돈은 음는데~ 싸면 머 한번 해보고,... 움찔!!불끈!!삐질!!

홈페이지는 무료로 만들어 줄수 있다고들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런분들과 쇼부볼때 일단, 200대 충분한 작업이라도
제작비 1000부터 부릅니다. 내고 치다보면, 원가 충분히 건지고,
너무 싸게 해드린다고 큰소리 칩니다.

^^; 이런분들 외에는 최대한 적정가에, 내고에, 할인쿠폰까지 해드립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의뢰자분들/고객님들 보세요! 작품의 완성도/퀄리티는 제작비와 비례합니다.
훌륭한 작품을 원하시면, 그에 걸맞는 가격을 지불하세요!

오늘도 이렇게 외치고 다닙니다. ~♪
SIR 훌륭하신 개발자/디자이너 분들 오늘도 힘내세요!! +_+
안그래도 어제... 홈페이지 얼마나 걸리냐 제작 가능하냐.. 계약서 써주냐.. 와서 별도 상담 해주냐 등등.. 물어보길래 성실답변해주고..
그럼 사장님 비용에 최대한 맞추어 드릴께요.. 예산 얼마나 잡으셨어요??

했더니 그분 말씀이....
20 만원이래요 ㅠ.ㅠ

썩을.....
하하하하하... 20만원.. 어처구니 없어서 웃음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찌 되었나요??

요즘 빌드몰이다.. 뭐다 해서 20~30만원씩 솔루션에 스킨덥어서 파는 사이트들이 많아서 그런지... 20~ 30만원이면 홈페이지 하나 제작하는데 무리 없는 가격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엄청 많죠.

클라이언트들 입장에선 20만원짜리 스킨덥어서 쓰는 홈페이지나 맞춤형 홈페이지나 그게 그거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홈페이지 공짜로 아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대형 에이전시와 철 없이 마케팅하시는 분들의 낚시에 제대로 속은거죠...
다 호스팅 등등 서비스 이용 조건이 붙는건데... 홈피 제작 = 0 으로 홍보들을 해대니..
잘하셨어요
싼값에 개발해주는 개발자들 미워요.

정당한 개발금액으로 개발해줘야해요
안그러면 먼 훗날 자신도 죽고 다른 개발자도 죽습니다. 경쟁시대라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ㅋㅋ 웃기네요..
항상 느끼지만 자기자신은 절대 손해 보기 싫구 남한테는 자신에게 봉사해주길 원하고.. 가끔 그런사람 보는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잘사는건가..
가난한 교회의 목사님 한분이 있는데 가끔씩 전화가 오죠.
그런지가 벌써 2년이 넘어서고 있는데 저는 아직도 거절중이고
그 목사님은 아직 봉사하란식이고...ㅎㅎㅎㅎㅎ
기독교 신자 시면 투자 차원에서 무료 봉사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한데...

혹시 목사님이 일현님 회사 홍보 주기도문 읽으실때마다 언급하실지도..... ㅎㅎ
교회일 손대면 어케되는지 잘아시면 절대 사업하시는 분이라면 못하죠.ㅎㅎ

봉사활동으로 올인 해야 원하는 일량을 처리 가능하죠.ㅎㅎ

이머 목사님하고 싸울수도 없구 안면이 있다보니 ... 예의도 바르고...

거절하신게 잘생각하신듯하네요.
이일이 직업/사업이신 분께는 말리고 싶네요..

만드는 것보다 관리까지 해야하니 나중에는 감당 못합니다.
하루라도 봉사를 하지않으면 쑤신다거나,
진심으로 우러나오시거나..
또는 공부하는 학생이나
취미가 웹쪽이신 분께 봉사추천!!!
그렇쿤요..예전에 언듯 교회일 한번 해줬다가 사업 잘 풀렸다는 친구를 본적이 있어서요.  그땐 진짜 심각하게 " 교회라도 나가 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벼락 맞을것 같아 관뒀습니다. ㅋㅋ
수달님 마직막 두줄에 웃고, 아이스웨덴님 입장 십분이해 갑니다. 이업종에 있다고 컴퓨터가 고장나도 저한테 전화해서 잘 알지 않냐며 고쳐달랍니다. 어이없습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