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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공주님이 제가 특이하데요.. 추륵~ ㅜ.ㅡ 정보

울 공주님이 제가 특이하데요.. 추륵~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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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빠는 좀 별나다는 소릴 듣긴 했었습니다.
그땐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어제 밤에 TV를 보다가 ( 이래 저래 채널을 돌리다가 잠시 홈쇼핑이 나왔었는데.. )

"저 물건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참 그렇다 그지? 사람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봐도 저건 말이 안된다 그치?"
라며 담배피러 나가려고 하는데 울 공주님께서 그러시는겁니다.

" 옵빤 평소에도 늘 특이해 "

그냥 아무 변화없는 일상의 대화처럼 쉽게 내던지고 아무일 없다는 듯 TV를 보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어제는 내가 특이한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특이하지 않은데 말이죠.

옷도 평범하게 입고, 생활도 평범하고, 생각도 평범하고, 그렇다고 어디서 튈라고 깝죽되는것도 아니고, 남을 웃기는 농담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눈에 띄는 스타일도 아닌...늘 아침이슬처럼 맑은 정신을 가진 내가 뭐가 특이하다는거지?
라는 생각이 좀 심각하게 들더군요. 평소에는 늘 지나쳤던 말이 말이죠.

아는 동생들은 " 형이 우리를 다 망쳐놨어. 좌우간 특이해~ " 이러지 않나..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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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울 공주님이요? 제가 세상에서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직 딸 낳은적 없습니다. 사랑하는 한빈군만 낳았습니다.

2세는 자금의 부족으로.. ㅜ.ㅡ
특이하다는 말은 컴에 열성 있는 분들은 들어 볼 것 같은 단어네요.
특이하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남다르다, 독특하다, 창의적이다, 사장마인드(?)를 갖고 있다 정도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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