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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신혼 인가요 ㅡㅡ; 7년 연애 결혼 1년 하고 도 5개월.. 정보

이게 신혼 인가요 ㅡㅡ; 7년 연애 결혼 1년 하고 도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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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와이프가 "오빠 나 밥만 할줄 알어.." 이러길래...

괜찬어.. 이랬는데..
결혼후.. 밥만 하고. .반찬은 사든지 장모님댁에서 얻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미역국 만드는 법을 배워 왔더군요..  4~5개월동안  
미역국만 묵다가.. "제발 딴것좀 묵자 ㅜ.ㅜ" 그러니
 
된장국을 배워 왔더군요.. 그리고 2개월동안 된장국만..
 
그리고 실력이 좀 좋아 지나 싶더니..
요즘은 남은 감자랑.. 이런것 아깝다며
 
이름 모를 음식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로 닭도리탕 맞이 나는 찌게 만들어 오기도 하고..
 
미묘한.??????????? 음식의 맞을 느끼게 합니다..
짭고,맵고,달고,싱겁고.. 하여튼 말로 표현 못하는 미묘한 맛입니다..
 
ㅎㅎ 좀 있으면 나아 지겠죠.. 요즘 살이 빠지는듯 하네요 ㅡㅡ;
 
와이프가 저의 다이어트를 위해서 그러나요?
 
결혼 선배님들은 결혼초 어떠 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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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ㅎㅎ 그러시군요..
90%이상이 다 격는일 아닐까요..

여자라고 해서 음식을 잘 하는 경우는 좀 드문거 같더군요..
남자나 여자나 자라온 환경(교육기간 및 사회생활)이 비슷하다보니
요리에 관한 관심이 일반적이라면 차차 결혼 이후로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가며
느는것 같습니다.
시행착오의 기간이 참 거시기하죠. 맛이 없다고 투정부릴 수도 없고
그냥 주는대로 먹어야죠^^
음.. 그래도 밥을 해주시는군요.. ^^;
전 해 먹고 다녔습니다.. -_-;; 아, 3년이 지난 지금은 해줍니다..
다만.. 아해가 생겨나는 바람에... ^^
ㅋㅋㅋ...

전 가끔 제가 해서 먹곤 합니다....

자취경력이 10년이 넘어서...나만의 음식을 잘 만들곤 하지요..ㅋㅋ
전 매일 똑같은 음식이 나와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반찬이 뭐냐를 고민하지 않는 성격이거나 잘 질려하지 않는 성격인가봅니다.

그리고 .. 음식솜씨가 너무 좋아서.. 매일 먹어도 맛있답니다. +_+
전 아침도 안먹는게 편했는데 자기가 먹어야한다고 아침마다 음식을 합니다.
저녁땐 뭘할지 물어봅니다.
먹고싶은걸 말해도, 많이 못벌어준 댓가로 요구도 못하죠..

밖에서 이것저것 같이 외식하면서
"이건 어떻게 만들까~"
유도질문과 생각하도록 하는 질문을 하시면
사모님이 음식의 노하우를 익히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저 같은경우 시댁이 워낙 미식가이기 때문에 엄청 고생 많았죠...

대신 음식 솜씨는 늘더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밥 하기 싫은건 매 한가지...

저희 시아버님 시집간후 첫 마디:
" 집에 365일 요리책 있다. 그거보고 해봐라."

훗날 시어머니께 들었죠...

"우리 집은 반찬이 없으면 간장종지라도 올려서 열가지를 맞춰 상에 올리는 집이다..."

그리고,
아침마다 EBS 에서 하는 최고의요리비결을 시부모님이랑 함께 봅니다.

아버님,
" 너무 많이 하지 말고, 하루에 두가지씩만 해라"

*.*

참고로 우리 아버지.
된장찌게 하나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 하시는 분입니다. ^^


지금은  시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습니다만...

암튼, 남편은 시아버님처럼 까진 아니어도 남들보단 음식 타령을 많이 하는 편이지요..
와우맨님 괜찮으시다면, 제가 미국 사는 아줌마들의 힛 레서피 드릴까 합니다.
여기 아줌마들 진짜 요리 잘하거든요...

지금 쪽지로 링크 드릴테니 다른이름 저장하세요..
우하하.. 받았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지금은 근무중이고.. 집에 가서 와이프에게 보여 줘야 할듯 하네요.
파일은 제가 저의 서버에 올려두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__)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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