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 본격 리자언니 까는글 정보
과유불급 - 본격 리자언니 까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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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메뉴가 생긴 이래 많은 소모임들이 우후죽순 개설되고 있습니다.
제로보드만세 와 같은 짜임새 있는 소모임들이 밀려나고 좋아요만 누르면
아무거나 만들어 준다는 소모임 메뉴에 통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얼핏 보면 수많은 소모임이 활성화 되어서 사이트가 많이 살아난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단순히 조삼모사와 같습니다. 신규 유입된 사람이 소모임으로 몰리는 현상도 아닐뿐더러
단지 커뮤니티에 몰리던 인원이 소모임으로 재차 분산되는 효과 밖에 없습니다.
태초에 컴퓨터계의 성경이라 불리우는 에미약 1장 7절에 이르기를
"유저의 발길을 집중시키지 못하는자 '띠또스'※ 의 맹공을 받으리라"
※ 학명 ddddos : 작은 새끼를 수십만마리 까서 한곳만 죽어라 공격한다는 전설의 동물
리자님이 한글을 밤에 배워 낮에 약해서 그렇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소모임이라는 개념은 여타 다른 사이트에서와 같이 대형 커뮤니티 혹은 그룹내에서
인정되는 작은 모임의 개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그네만의 주제로 친목을 도모하거나 오픈된 공간에서
다소 비밀스런 얘기들을 공유하는것 만으로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일반적인 목적과는 달리 소 뒷걸음치다 쥐를 잡은 격인지
호기심에 이끌린 많은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신청한 소모임을 죄다 승인해주고
직접적인 개입을 해서는 안되는 관리자 마저 초심을 잃고 소모임 개설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소모임을 개설해도 따로 특혜를 주거나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려 애쓰지 않고
운영자의 입맛에 맞게 레벨 정책을 만들어 맘에 드는 소모임은 위로 끌어올리고
맘에 들지 않는 소모임은 교묘하게 탄압하는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숨은 공산주의와 다를게 없습니다.
소모임의 말로는 제한정책과 지수정책을 세울때 이미 예견되어 왔습니다.
밥을먹다가 혹은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가 혹은 직원 머리통을 쥐어박다가
아.. 이런거 어디서 봤는데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면 일단 만들어 놓고 보는
탁상행정에 따른 결과물은 수없이 봐왔음에도 일일이 제지할 길이 없어 통탄을 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포인트경매가 그러했고, 퀴즈게시판이 그러했으며 컨텐츠판매게시판
그리고 아직 많은 유저들은 잘 모르겠지만 관리자님의 소중한 모음집들이 담긴
므흣한 사진이 그야말로 셀수도 없이 모여있는 숨은 게시판들.
수많은 소모임이 생겨나고 더이상 세로 스크롤링으로 소모임 수를 감당하기 힘들때
유저들은 자연스레 소모임 메뉴를 버리게 되고 몇몇 순위놀이에 심취한 유저들만
소모임에 남아 근근히 생존신고를 하는 잡다한 게시판 모임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제서야 리자언니는 이마를 탁 치며
"아!! 내가 참 못생겼구나"
라고 느끼는 시기가 곧 오리라 보여집니다.
기승전못생김의 훈훈한 결말
오전에 참 할짓이 없어서 생각나는대로 끄작거림
아. 리자언니 놀려먹는 글은 왜 굳이 마음먹지 않아도
타이핑이 알아서 되는것인지 음훼훼훼
"제로보드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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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자기 관심사에 따라서 여기 저기 가서 자유로이 활동하는건 좋은데...
점점 방의 특성과는 달리 노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면 방과 방들의 구분과 특성이 희석될 듯..
그게 좀 더 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아무생각없이 걍 쓴글이예요
제가 쓴 글의 핵심은
리자언니 몬생겼다 입니다.

잘생긴 사람들의 이런 모습.. 흐흑.. 크크..

저는 한 줄로 요약해서 '오픈소스 게시판과 워드프레스 게시판의 차이점은?'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하하하하

ps...리자님 어제 제가 분명하게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암소뿐입니다. 타블렛으로 잠깐이면 그려 넣을 로블로인데 너무 한다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소모임을 어떻게 감당할까에 대해 진지를 먹으며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 좀더 만들자!!! 그 후에 다시 생각하자 ...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