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전에 친구가 전화와서 자기가 아는 지인분 쇼핑몰 하나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묻길래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친구의 지인분 만났는데 자신이 원하는건 모바일 및 웹 결제시스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기에 어느정도 금액들어가고 수수료 얼마씩 나간다고 설명해드리니깐 Ok하시길래

영카트랑 쇼핑몰 몇군데 보여드리면서 제가 아는 선에서 설명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빠르게 작업할 순 없으니 그렇게 하고 싶으면 도메인 구입과 테마 구입같은거 설치하는 부분은 도움은 드릴 수 있다고 얘기했더니 천천히 해도 되고 결제할 일 있으면 하라고하셨고 맡긴다는 식으로 얘길 하셨어요.

여기까진 나도 그럭저럭 해낼 수 있을것 같이 얘기가 잘 되었는데.. 

꺼림직한것이 이분이 기획? 계획?이 전혀 안되있더라고요.

저는 그냥 쇼핑몰 만들고 결제시스템 달아주면 끝인줄 알았는데..

쇼핑몰 안에 들어갈 홍보물 제작부터 쇼핑몰 전체적인 관리까지..다 해줘야 할 상황인거에요.

제 생각엔 본인이 관리 할 수 있거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면전에서 내색은 안했지만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ㅠㅠ

그리고 페이도 명확하게 답을 안주시더라고요..그냥 잘 챙겨주시겠다고만하시고..

제가 이런 일을 전문으로하는게 아니라 그냥 할 줄 알아서 조금 도와드리고 용돈이나 벌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뭐 하나 명확한 부분이 없고 흐리멍텅한 상태로 얘기가 진행되니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것이..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페이는 크게 안바라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자는 생각으로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후에 집에서 혼자 영카트 알아보고 배우면서 작업했습니다.

영카트 베이스로 작업하다가 뒤늦게 아니마빌더로 갈아타서 새로 시작하고..

그렇게 뻘짓하면서 작업한 디자인 시안을 보여드렸습니다.

시안보시고 좋다고는 하면서도 뭔가 주춤주춤하는 태도로 나오시네요.

그래서 수정할 부분, 특히 색상부분 피드백 부탁드렸더니 생각해보고 연락준다고하십니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요..

내일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는데 이 일을 어떤식으로 진행해서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ㅠㅠ

페이부분 / 작업부분 등등..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