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구에 사는 남학생 입니다.

1월 11일 날 지식iN에서 홈페이지 제작 글을 보고, 1월 12일 부터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2주 안에 만들어야 된다고 했구요.).

일단 저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도 아니니까(독학만 7~8년 했죠.) 30만원(계약금 안 받고 중도금 15만원 받고 잔금 15만원 받기로...)만 받는다고 얘기 했죠.

처음에 홈페이지를 하나 보여 주시더라구요.

http://www.saeromdesign.com/

이 느낌대로 해 달라구요.

근데 그대로 하면 표절이 되니까,

로고 하나, 메뉴 만들고 플래시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정렬 하구요.

그렇게 띄웠는데, 처음에 흡족해 하는 가 싶더니,

그 다음 다음 날에는 그냥 새롬실내건축 저대로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웹 디자인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느낌이 너무 비슷하면 나중에 소송 걸려도 그 책임이 디자인 하는 사람한테 있잖습니까.

그래도 해 달래요.

http://www.probuilder.co.kr/

플래시만 일곱 번 뜯어 고친 상태구요.

포토샵도 그렇고 저는 최종 완성본만 저장하지, 과정본은 저장을 안 하거든요.

플래시 초보라서 만들 때 마다 2시간 씩 걸리고,

난감하더군요.

처음에 프로빌더로 갔다가, 나중엔 이름 까지 바꾸니까...

저 참 애 먹었습니다.

로고도 원래 저게 아니라 따로 하나 있었어요.

그거 만드는 데도 2시간 씩 투자하고...

제로보드 설치 하고,

로그인이랑 게시판은 스킨 받아서 제 식 대로 뜯어 고치고...

주문 게시판은 아얘 첨 부터 제가 쇼핑몰 이런 거면 안 받겟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주문 게시판이 있더라구요.

그것도 이틀 투자해서 뜯어 고쳤어요.

인제 메뉴에 마우스 올리면 그 밑에 서브 메뉴 뜨게 그렇게 해 달라고 해서,

그거 또 찾아 보고

갤러리 메뉴에만 적용을 시켰어요. ↓ 테스트 페이지

http://www.probuilder.co.kr/test.htm

갈 수록 마음에 안 든다는 겁니다.

노력 하는 모습은 멋있는데 영... 이러면서

그리고 중간에 한 번 또 http://www.miwork.co.kr/

이 사이트를 보여 주신 적이 있어요.

이대로 첨 부터 다시 뜯어 고쳐야 되는 건가 싶어서 막 화가 났어요.

근데 그냥 참고만 하래요.

솔직히 그렇게 잘 만든 페이지 같아 보이진 않거든요.

하여튼 참고 하라는 데도 홈페이지 디자인에 대해서는 불만만 토로 하니까,

열 받더라구요.

중도금도 15만원 받아야 되는데,

메인 페이지 하고 게시판 그 때 얼마 정도 완성 된 상태 였는데...

중간 정도 작업 했으면 15만원 받는 게 맞잖아요.

10만원만 들어 와 있더라구요.

이게 왜 이런 건가 싶어서 물어 보니까

메인 페이지만 완벽하게 됐습니다.

이러시더라구요.

작업은 벌써 중간인데,

그래도 그냥 참았습니다.

오늘 터졌어요.

이대로 계속 가면 불안 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제가 참다 참다가 일을 그만 두겠다고 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일 년 가도 못 만들겠다구요.

그랬더니 수고하셨다고, 5만원을 달래요.

아니, 미쳤습니까 제가.

홈페이지 제작도 하나의 노동인데, 그 기간 2주 준 거에서 일주일을 버렸습니다.

계산상으로 제가 5~6만원을 더 받아도 뭐 할 판에,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저 정말 힘들어서요.

오늘 줄 담배 피고 평소에 잘 안 우는데 울었습니다.

저는 그냥 못 준다고 뻐겼고,

소송 걸라고 했습니다.

소송 건대요, 자기 말로는 자기 친구 한테 부탁해서.

그 쪽 말이 구라든 진실이든 쫄아서 소송 안 건다면,

제가 소송 걸어서라도 불러내고 싶어 미칠 지경입니다.

도대체 누가 잘못 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한 겁니까?

여쭤 보고 싶네요.

아참, 그리고 제가 만 20살이 안 됐는데 그러한 경우에도 국선 변호사를 선임 할 수 있는지...

여쭤 보고 싶습니다.

하나 더, 새롬 실내 건축이랑 은근히 스타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합니다.

이거 표절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