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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생포 됐네요... 정보

임병장 생포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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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총쏴서 자1살기도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는데...
 
죽은 군인들도 그렇고 임병장도 그렇고 참 안타깝네요...
 
사회에 있었으면 제일 꽃다운 나이였을텐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건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과연 전역을 코 앞에 앞두고 목숨까지 걸면서 했어야만 하는 일인지...
 
일단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니 어찌 되었건 꼭 살았으면 좋겠네요.. 살아도 사는게 아니겠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군에서 사살보다는 생포를 우선으로 했다는점이 고맙네요.

댓글 전체

저렇게 엄청난 일을 저질렀으면 죽일놈이라고 욕을 해야 마땅한데 왠지 모르게 연민이 드네요..
한창 꽃다운 나이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가서 죽은 군인들도 너무 안타깝구요 ㅠㅠ
울 나라 좀 여유로운 여건이 되면, 미쿡처럼 모병제로 갔으면 해요. 물론 먼 미래 얘기...
굳이 적응 못하는 아이들 저래 집어놓고 불안불안하게 가야하는지...
모병제 하면 돈 어지간히 주지 않으면 거의 안갈거 같은....
사회에서 군생활하듯이 빡세게 일하면 최소 월 400~500은 줘야 할듯한데요
거기에다 자유도 없고 여자도 없고... ㅠㅠ
자꾸 이런 사고가 나는 이유중에 하나도 국가를 사랑해서 지키러 가는게 아니라
힘없는 일반 국민들에게만 덤탱이를 씌워놓고 큰 부담을 지우니 터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22사단도 워낙에 경계지역이 넓어서 잠도 서너시간밖에 못잘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사단 전역자 인터뷰 했는데 영창 갔더니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
뭐 아직 밝혀진건 거의 없지만 대부분 왕따와 하극상쪽에 무게를 두는것 같더라구요..
뒤늦게 정신차리고 후회하는것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 멀리왔죠.. ㅠㅠ
그곳에서도 부적응자였고 곧 사회로 나올텐데 사회에서도 부적응자가 될 거 같은 그런 두려움과 우울감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입대하는 것 만큼이나 제대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네요.
쇼생크탈출에 브룩스 할아버지가 떠오릅니다.
음..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격오지고 하다보니 더 스트레스도 받고 더 우울해지고...
그래도 수습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일을 저질러버린듯 ㅠㅠ
군에서 골프장은 디립다 짓고 사병들 지원은 뒷전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그 기사 댓글이 그렇더군요. 똥별들 노예로 우리 아들들을 보내는 거라고...
한 연대장급만 되도 사병들을 아주 노예부리듯이 부리더라구요.. 저도 몇 번 끌려갔었던 ㅠㅠ
연대장 관사도 한번 가봤는데 집에다가 아주 부페를 차려놓고 양주 마시던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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