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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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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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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냐구요

아뇨

전혀 못칩니다


예전에 친구가 버리려던 부서진 기타를 어찌 어찌 해서 소유하던게 있었는데

타브 악보가 그려진 책을 하나 사서 로망스니 녹턴이니 어렵게 조금씩 뜯어 보니 꽤 매력이 있더군요


그 맛을 잠시 잊고 살다가

요 근래

직장 상사였던 분이 나이 50이 다 되어서 섹소폰을 혼자 연습해

가요 몇곡을 맛갈나게 불어대던걸 보니 부럽단 생각이 들어 언젠가 기타라도 다시 배워야지 하다가


미쳤는지

저번주에 온라인으로 결재를 해서 사놓고는

조금씩 치고는 있는데 손끝이 무지 아리네요


개인 주택이라 밤에는 너무 조용해서 맘 놓고 둥가 둥가~ 거리며 치지는 못하고

치다 말다 하는데


여하튼 사긴 잘산거 같습니다

뭔가 새로운 하나를 더 배운다는게 나로서는 좋은 일일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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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해보지 않은것들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거같아요
저는 뜬금없이 피아노 배운지 두어달 되어가네요
그런데 학원가는날 매번 술약속이 생겨 2주째 못가고 있네요
저도 기타 좋아합니다.
근데 옛날만큼 자주 만지지는 않게 되더군요. 아마 삶의 고단함때문이랄까..ㅋㅋ
최근에 이사오면서 기타를 그냥 놓고 왔는데 다시 갖고 올지 두고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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