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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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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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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이하 생략

안치환의 내가 만일 노래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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