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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다이빙벨 실패.. 정보

다이빙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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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이빙벨 투입했다가 실패하고 철수했다고 해서 관련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이래저래 석연치 않은 구석들이 좀 있네요..
 
보도에 따르면..
 

"잠수부의 경우 최대 잠수시간 25분씩 하루 2회까지 구조작업이 가능하다. 배에 도달해 실제 작업이 가능한 시간은 10분 정도다."
 
"알파잠수기술공사 잠수요원 3명은 이날 새벽 다이빙벨을 타고 수심 23m 지점에 있는 세월호 선미쪽 4층까지 접근한 뒤 객실 진입에 성공했다. 해당 지점은 수색이 가장 어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음.. 이게 과연 실패인가요?
 
현재까지의 상황은 총 476명 가운데 174명이 탈출했고 217명은 사망했고 85명은 실종상태라고 합니다.
 
격실 진입이 힘들거나 찾기가 힘들어서 못찾은 경우도 있고 시신이 유실되서 수킬로 밖에서 발견되기도 하더군요..
 
다이빙벨을 투입하고 75분정도 실제수색작업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물때도 사리여서 유속이 빠른 상황인데 이 정도 결과면 기존에 얘기하던 조류에 휩쓸린다 이런 의견도 불식시키는거구요
 
일반 잠수요원의 실제 수색시간이 10분에 불과한데 비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역에서 75분간 연속작업이 가능했다면
 
교체투입만 계속 됐더라도 효율적인 측면에서 나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오늘 들어가서는 엉킨 가이드라인 정리후에 선내진입까지 성공했다고 하는데..
 
다이빙벨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거나 오랜시간 작업을 못한다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실종자 발견을 못해서 실패라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
 
15일간 찾을거 다 찾고나서 딱 2시간 들어갔다가 온건데..
 
 
해경에서 다이빙벨 투입이 성공하게되면 잠수사를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외에도 이종인대표 위해 의혹이라던가 해경과 언딘측의 고압적인 태도나 방해의혹도 있었고..
 
 
가장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이종인대표의 발언인데요..
 
불과 며칠전까지는 자비를 들여가며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것도 보였고 정부에 대해서 상당히 불신하며
 
아주 개같다고 눈물 글썽이며 막말까지 서슴지 않던분이
 
수일전부터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해경이 열심히 협조를 잘해주고 있다고 하질않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죠)
 
오늘은 아예 자기가 사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그랬다고까지 얘기하더군요..
 
애초부터 사업적으로 이용을 하려했던 인간이었다면 그걸 자기 입으로 까놓고 얘기했을지도 의문이고
 
첫 투입 결과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인듯한데 왜 실패했다고 하면서 철수를 한건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댓글 전체

뭐 다이빙벨이 그리 대단한것도 아니고 이런거에 기대를 건다는거 자체가 웃기는 상황인거죠..
오래전에 본 기억으로는 고대때에도 있었고.. 워터월드에서도 비슷한걸 본 기억이 나네요 ㅎㅎ
실제로 성과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진기지 정도까지가 그 역할이고..
선내 진입이라던가 이런쪽은 어차피 도움도 안될거구요..
일반인이나 단체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위해 국가가 존재하는건데 오죽했으면 가족분들이 여기에 기대를 걸까요..
미오스님에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죽했으면..
정부에선 뭐했나요..
생존할수 잇었던 시간들이 있엇는데 구할 시간이 있었는데..
분초를 다투는 아까운 시간을 다 보내고..
제지란 제지는 다하고.첫날도 어업지도선을 비롯한 어민들이 거의 구해내고....
담 날부터라도 단 한명에 생존자를 구한적이 있었던가..
크레인은 왜불러..
사용료 100억이라 하던데 이거도 국민에 세금으로..^^
개폼잡고 누군가에게 돈좀 안겨주려한게 아닌가 의심되더군요..
교통사고나면 렉카차 싸이렌 울리면서 오던 생각이 갑자기 납니다~~
선착순에 들지 못하면 쓸쓸히 돌아 갑니다..
아~ 바다니까 차단하고 그러는구나..^^
뒷짐지고 복지부동.

어쩌면 고의로 방치했다고 까지 믿을수 있겠습니다..
진정으로 수고하신 해경대원님들 께는 경의를 표합니다..

미운오리스키님 말씀이 맞습니다..
오죽했으면..
다른쪽은 몰라도 선수쪽은 언론에 가족분이 공개하신 사진처럼 상당수의 인원이 생존해 있었죠
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면 완전침몰하는 순간이든 언제든 구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집중 수색 기간 3일이 지나가는 시점인 18일 밤 11시 48분에야 선체 안에 들어가 첫 시신을 수습했다."

안그래도 정부편 안들어서 찍혔는데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그런건지..
제대로 투입이나 수색조차 안되서 실패라고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3일 지나고 첫 시신을 수습했는데 두시간 들어가서 성과가 없었다고 실패라고 자인하는게 좀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요 ㅎㅎ
구조실패와 다이빙벨 자체는 연관성이 전혀 없지 않나요?
다이빙벨을 투입하다가 구조가 늦어졌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뭐 그렇게 흘러가겠죠 ㅎㅎ
사람들은 단순해서 다이빙벨 실패만 언론에 주구장창

떠들면 정부 보다도 민간인들이 끼엊들어 망쳤다는

인식이 각신됨 희석시키기  쉬운말로 물타기
가장 진입하기 어려운 지점에서 작업하라고 밀어내고, 잠수사 지원도 해주지 않는 상황이더군요. 교대로 투입할 자원 인력이 없는 것이지요. 어제 팩트TV 영상을 보니... 이종인씨가 지휘하는 쪽으로 위협적으로 해경이 배를 갖다대는 장면도 있더군요. 저도 그 분을 (느낌상)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신뢰합니다. 그런데 정부도 실종자 가족들도 믿어주지 않는... 사면초가의 상황으로 보입니다. 힘에 겨운 역부족... 누구의 응원도 없는...
http://www.mediapen.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59
물속에서 이종인씨나 잠수부가 살해당할 가능성도 있었다는 얘기죠..
만에 하나 누군가가 죽었더라도 살해의혹보다는 다이빙벨 때문에 죽었다고 보도됐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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