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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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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도 공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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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답변 메일만 42통을 보내고 생각하니 전화로 해도 될 간단한 문제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전화로 "네"소리만 들어도 끝날 사안들.....


메일 보낼때나 답신 메일을 줄 때는 이게 전화가 더 간단한지 아니면 만나서 해야될 이야기인지를

한번쯤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치네요.


오늘!!! 요일입니다!


하루만 더 개기면 꿀같은 휴식이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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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에 IMG의 마크 매코맥이 지은 '하버드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내용을 다뤘던 기억이 나네요. 한 10년 전에 읽은 거라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읽을 당시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목은 다분히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정말 꿀이었던 것 같아요.
좀 찾아보니 제가 읽은 건 1995년판이고 2005년 개정판까지 나왔네요.
길고 장황한 내용의 메일들의 특징이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 될 사안들이 많더라구요. 사실적인 내용이 전부가 아닌 그런 상황들은 단순 텍스트로는 설명하기가 아주 곤란한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길어지고 수신자는 그거 아주 집중해서 끝까지 읽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하고 그러고 나서도 판단이 잘 서지 않고...
저도 문자나 메일보다는 걍 통화를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전화로 "네" 만 하고 끊기는 힘들어서... ㅠㅠ
괜히 쓸데없이 안부 물어보고 (관심도 없으면서)
조만간 만나서 술 한잔 하자고 하고 (먹지도 않을거면서)
그리고 오랜만에 전화오는 사람들 있으면 덜컥 겁부터 납니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오라고 할까봐 ㅠ.ㅠ
오리님은 결혼식이나 돌잔치등등을 좀 많이 다녀야 할걸요? 둘 다 아직이쟎아요? 적금 들었다 생각하시고 일단 공격적인 투자를 하세요.ㅎㅎㅎ
문서화 하기에는 아무래도 메일이 편하죠. 확인 받을 만한 문서도 첨부하여 보낼 수 있고요.
읽음 표시도 있고요, 안 읽었으면 따질 수도 있고요...
메일이 귀찮기는 합니다만 업무상일 경우 저는 메일로 연락하는것을 권장합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일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증거가 될 수 있어서요...
특히 홈피 뭐 수정해 달라 할경우엔 단순 텍스트 수정이라도 꼭 메일로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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