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에 걸리면 귀찮아서 그냥 무시하고 넘길려고 했는데 밤새 소설이 쓰여지고 있었네요.
제가 쓴 글은 수정 된 글이 아닙니다.
저도 존심이 있는데...

저도 오래 전 얘기라서 자신 없게 쓰긴 했지만 옛날에 애플릿은 기껏해야 메뉴를 꾸미거나 이미지에 물결 모양 주고 낙옆 떨어뜨려주고 간략한 화면 효과 주는 정도로 이용이 되다가 그나마도 느리고 응용 범위가 좁아서 많이 애용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activeX 용도와는 차이가 크죠.
그런데 activeX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pnp를 작동하는 부수 기능으로 많이 작동하고 실제로 은행에 접속 되면 실행 되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들은 외부 응용 프로그램들입니다.
제어판 프로그램 관리에 들어가면 목록에 뜨죠.
사이트에 접속하면 activeX가 이 응용프로그램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실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activeX가 그런 목적으로만 개발 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99년 졸작 만들 때 저는 VB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하고 그걸 activeX로 변환해서 함께 제출 했습니다.
스캐줄링과 HTML 편집기, MP3플레이어였습니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어쩌면 저희 교수님 연구실에 자료가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이스트에서 주최한 전국 대학생 S/W 경진대회에 출품해서 입상도 했으니 어딘가에는 그 프로그램이 있을 거 같습니다.
2000년 원주투데이라는 신문에 제 실명으로 기사에 실리기도 했으니 사실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신문사에 자료 요청을 하셔도 될 거 같네요. 신문사 사장님과 지금도 페친인데 원하시면 페북 주소 알려 드리구요.
activeX가 지금처럼 은행 보안프로그램을 작동하는데만 쓰이는 게 아니라 여러 응용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 자원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ad웨어, 악성코드 등이 함께 묻어오는 취약점이 있죠.
애플릿은 일단 클라이언트 자원에 접근이 안 되니 그런면에서는 activeX 보다는 안전하다 할 수 있겠죠.

난독증이 아니면 원글 다시 보시면 "많이 쓰고 애플릿 태그 오류도 최근에 만나기 어려운 걸로 봐서 애플릿 실행 환경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activeX 개발에 투입 됐던 개발자들이 다시 자바로 돌아온다면 더 많은 양질의 애플릿과 콤포넌트들이 나오겠죠." 제가 애플릿에 대해서는 두 번 언급했습니다.
문단 나누기를 안해서 연속 된 글로 오해 할 수도 있지만 자바와 애플릿에 대해서 분리해서 얘기 했습니다.
애플릿은 현재 응용 범위가 좁습니다. 하지만 activeX가 사라진다면 개발자들이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제가 예상 했던 거고(반복적인 얘기지만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그러면 더 발전되지 않겠냐, 그런 얘기입니다.
괜히 소설 쓰시지 말고 그나마 갖은 지식 뽐내고 싶으시면 사람 가르치는 학원 같은데 취직을 하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