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길 바라는건 첨이네요..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길 바라는건 첨이네요.. 정보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길 바라는건 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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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은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대구에 사는 남자를 만난지 일년 넘었는데 정말 너무x10823975987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못하고있네요...ㅠㅠ

그 남자가 직장이 병점에 있었고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그나마 인천에서 병점으로 만나러 가는거 이해를 하긴했는데요

얼마전에 직장 그만두고 이직한다고 집으로(대구) 내려가는 바람에

친구가 그남자 만나러 간다고 고생이네요.. 친구집은 인천임;;

1년 넘게 사겼는데 그 남자가 친구 만나러 인천에 온게 두번인가 밖에 없어요-.-;;;

저는 주변에 누가 누굴만나든 별로 상관 안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은 정말 헤어지라고 말하고싶을정도로 남자가 별로에요ㅠㅠ

에효.. 친구가 좋다고 하니까 차마 말은 못하겠는데 진짜 친구보면 불쌍하고 안쓰러 죽겠네요

남자가 차가 있는데 제대로 유지할 돈도 없으면서 맨날 차때문에 돈없다고 친구한테 용돈달라그러고..

졸다가 차 박아서 수리하는데도 친구돈으로 수리하고.. 둘이 데이트할때 기름값은 무조건 친구가내고

돈백만원대 대는 물건들 갖고싶다고 징징거려서 결국 선물받아내고..(기념일도 아니고 그냥 갖고싶다고 그런다네요-.-.. 이번 생일엔 노트북 갖고싶다고 했다던데.. 친구가 너무 그남자한테 돈 다써서 그건 못사주겠다고 말했다고함
ㅠㅠ)

이제 데이트 하려면 대구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인천에서 대구까지 가려면 시간이..-.- 차비가..-.-;;

친구는 돈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입석끊어서 간다는데.. 그 남자는 성의가 없어요

기름넣을돈 없으면 지가 버스나 기차 타고올라오면 되지.. 이제 일 안해서 쉬고있으면서

친구는 힘들게 일하고 주말에 남자친구 만난다고 매일 병점으로 왔다갔다 하다 이제는 대구까지 내려가야하고..

으휴.. 친구가 좀 지쳐서 그만 다른남자 만났음 좋겠네요...ㅠㅠ

아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저 남자가 제 친구 좋아하기는 하는걸까요?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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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음 그 남자가 부럽다..ㅋ
남녀 사이는요
눈에 콩깍지 끼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또 한 둘만의 뭔가가 있겠죠
보기 싫어도 못본척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저도 그런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는데 첨 만날때 부터 시작해서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이네요...

에휴~ 친구한테 월급도 속였었죠ㅋ

보통은 잘보이려고 부풀려서 말할텐데 확 줄여서요~ 돈 없다고 할려고;;
안그래도 친구 부모님이 친구가 빨리 결혼하기 바래서 남자친구 있는거 알고도 막 다른남자 만나보라고 그랬었는데

어쩌다 친구가 그 얘길 남자친구한테 했었대요. 집에서 결혼 빨리하길 원한다고

그랬더니 얼마후에 친구남친이 부담스럽다면서 헤어질까? 하고 물어봤다네요~-.-

친구는 아직 그러고싶은 마음 없다고해서 계속 만나고있긴한데.. 친구가 넘 바보같아요ㅠㅠ 예전엔 안그랬는데.. 바보같이ㅠㅠ
사랑이란게 말리면 더 끌리고 불타오르고 그런다죠.  그냥 친구로서 묵묵히 지켜 보다가 너무 힘들어하면 술주정좀 받아주고 토닥거려주세요.  자신이 느껴야 그때서야 차가워지는 거고 그 전 까지는 중증 사랑병에 걸린 환자라서 충고로는 힘들거에요.
근데,, 친구가 전에는 안이랬었거든요

4년 넘게 사귄 사람이랑도 헤어지자고 잘 말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뭐가 그렇게 좋다고 열심히 만나는지ㅜㅜ
같은 남자 입장에서 보면 그냥 갖고 노는거네요...
뭐 돈이야 없어서 그런거라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행태가..
요 글을 추천해 드립니당~
http://blog.daum.net/labyrints/554
죽이지는 마시라는 ;;
근데 여자들은 감성에 약해서 일단 관계가 깊어지면 절대 못 헤어나오더라구요..
만나지 말라고 얘기하지는 마시고...
그냥 이해해주는척 하면서 살짝살짝 얘기하시는게 현명할듯...
만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듯 하네요..
정 방법이 없다면 저를 소개시켜 주시는것도 ㅋㅋㅋㅋㅋ
친구가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지기때문에 헤어지라고말은 못하겠어요..

대신 전에는 별 말 안했지만 요즘은 한마디씩 해줘요

아까도 낼 대구내려갈꺼 ktx 표 예약하러 간다고하는데 왜 너가가냐, 니남친은 지금 쉬고있으면서 왜 자기가 안올라오냐 이정도로..ㅜ

에휴.. 웃긴게 낚시갔다와서 피곤해서 못온다고해서 친구가 내려가기로 했다네요
전 친구가 여친이랑 헤어지는걸 바란적은 많네요..;
나만 솔로가 될수없지ㅡㅡ!!!

본론으로 들어가서 장거리연애는 역시 할것이 못되죠^^..ㅎ;
장거리연애를 비추하는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얼른 결혼을 하던지.. 아님 헤어지던지 빨리 결정났음 좋겠어요!!!

이대로 계속 사귀다간 친구만 힘들다가 끝날거같아서 걱정이에요
음 전엔 잘 그랬던친구가 그남자한테만 유독 약하다면 둘만에 뭔가 ... 아니
정확하게는, 그 남자한텐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거 같아요.
아니면 친구분 취향문제일수도 있고..

남자가 저렇게 행동하는게 성격일 수도 있지만
내가볼땐 여자친구가 자기를 너무 좋아한다는걸 이용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그 여자분을 드라마틱하게 교통사고로부터 구했다던지,
악당들로 부터 위기에 처해있을때 슈퍼맨처럼 달려와서 구해줬다던지

... 저런게 아니라면 그냥 순진한 그 여자분의 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용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제가 그 남자를 직접 한번 만나본다면(따로 만난다는게 아니라 친구가 소개시켜줘서) 그 남자가 친구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이용하는지 정확히 알겠는데

친구이야기만 들으면 잘 모르겠어요

말만 들으면 분명 그냥 약아빠져서 친구 이용해 먹는것 같은데 친구가 그렇게 좋아하는거보면 분명 다른 면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헷갈리네요

친구는 오늘도 남자친구 만난다고 기차타고 대구까지 서서가겠죠.. 교통비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입석으로 간다는ㅠㅠ
글쎄요 ㅠㅠ 여자분이 남자분한테 푹 빠진게 아닐까합니다. ㅠㅠ
요즘 시대에 아무리 개발할려고 해도 못 하는게 "콩깍지렌즈"라고 하잖아요...
그게 눈에 강제착용이 되면... 아무것도 안뵈여...

저도 여자친구가 현재... 서울살다가 천안살다가... 유학갔슴니다.
서울살때는 거의 반동거했죠. 눈뜨면 같이 있었으니... 천안 있을땐
여자분 시간남으면 만날 버스타고 올라오고...
저 공강나면 만날 운전해서 내려갔져... 차 더럽게 막힙니다. 외곽이나 동부간선이나...
매일 왕복 4시간씩 운전하면서 그렇게 피곤하더라도 마냥 만나면 좋고 같이 있으면 좋고..

그 상태가 되면 아무도 못 말립니다. ㅠㅠ 10시간 운전하더라도 10분 볼수있으면 좋은게
그 상황인데 말이죠..

제일 좋은 답은... 그대로 냅두다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거밖에없습니다. 그게 답이에요.
제 경우에는 제가 좀더 경제력(?) 이 있으니 제가 움직였지만, 둘다 좋아하는 경우라서 어떻게든
볼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안좋게 보지마시고... 얘기나 좀 들어주세요 ㅋ
왜 좋아하는지 어떤면이 좋은지... 이해해줄려고 노력해보시는건....

유학이 아니라 원래 외국에서 살던애라.. 다시 외국으로 나간거지만...
이제는 방학때 말고 볼려면 제가 나가야 하지요... ^^ 그래도 좋은걸 어떻겠어요 ㅋ
그 수박죽님 친구분도 같은 생각일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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