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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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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이

소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다.


“사람들은 참 나빠. 자기네는 계획적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에게 무조건 알을 많이 낳으라고 하잖아.”

그러자 소가 말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냐! 수많은 인간들이

내 젖을 먹어도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놈은 하나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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