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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삶의 무대" 정보

"삶의 무대"

본문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상이라는 무대를 바꿀 수는 없는 일입니다
연출자라면 혹시 몰라도 배우가 자기 마음대로
무대장치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지요
먼저 자신이 바뀔 생각부터 해야 합니다
대본에 문제가 있었다고도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로지 충실하게 연기하지 못했던
자신이 문제가 아니었겠습니까,
비중이 작은 배역이라고도 탓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사소한 연기라도 열과 성을 다하는 배우에게
관객은 박수를 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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