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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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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듭니다.

기획자는 싫고....

코딩만 하고 싶은데....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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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가만 놔두질 않습니다.
거의 기획이나 영업, 솔루션사업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90%일 겁니다.
년차가 많을수록 급여가 높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일을 시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프리를 하는 수 밖에 없겠죠
프리로 전향하지 않으면 모를까 직장내에서 코딩만 하고 있기에는 좀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 그런 위치가 됩니다.  근데 어떻게 보면 그런 수순이 맞는 것 같아요.  결국 회사 나올때 그인맥 거의 반은 물고 나와서 독립을 하거나 프리로 뛰니.....

적당한 나이때에 결정을 확실하게 하시면 코딩만도 가능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코딩만 해서는 돈을 만지기가 참 힘들고 그래요.  제안서니 뭐니 던져가면서 주요 코딩만 하고 디자인 발주주고 자잘한것들 외주 돌리고 하면 나름 쏠쏠한게 이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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