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섹스는 단어는 다들 아실껍니다.
남녀의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용어일텐데 말이죠.

프로그램과 디자인도 비슷한 길을 걷는게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도 비슷해지는거 아닐까..
멀티 플레이어를 기대하는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고 공급자들이 수요를 넘어서면서부터 더 과중되는 듯도.

프로그램이 디자인을 커버하는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고..
디자인 관련 툴들도 기초적 프로그래밍을 흡수한데 이어 그 이상까지 노리고 있고..
작업자들 역시 서브 개념이든 아니면 동등하게 실력을 끌어올리는 개념이든 멀티를 하실 경우도 많고..

좋은 듯도 보이지만..
한 우물만 파란 소리가 있듯.
보다 전문적이 되기 위해선 툴들도 자신의 영역에서 더 완벽화되고..
작업자들도 그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유기적으로 관계되는 것들이기에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부가적으로 구비할 순 있지만..
요즘 보면 과도하게 서로의 영역을 노리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 장악을 위한 마케팅적 요소가 본연의 요소들을 잠식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좋지 않아 보이는데..

어떠세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