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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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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심리가 참 희한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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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6강 힘들꺼라 봤습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별루네요.
우리가 잘했다기보단 좀 운이 따르긴 했네요.
저도 감독 별로 믿음이 안가는데요. 딴 감독이었다면 2승 1패 내지...
경우에 따라 아르헨티나 살짝 위협까지 가능했으리라 봐집니다.
2002 때처럼 2승 1무 쯤으로 1위로 가지 말란 법 없었을 듯.
이번 대회처럼 우승권 후보들이 추풍낙엽 모드라면 더욱 말이죠.

그런데 참 심뽀가 희한해집니다 사람이 간사하게.
미운건 밉더라도 어찌 또 16강을 가니 8강은 왠지 가능할 듯 하고..
운 더 좋으면 4강 턱걸이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이변이 많은걸로 치면 도려 2002 때를 능가하는 대회라 봅니다.
누가 우승할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하는 대회라곤 해도 유럽팀들 넘 추풍낙엽 모드네요.
해도 너무할 정도로..
대회 때마다 비슷한 사례는 있었어도 이번만큼 대규모로 벌어지는건 첨이지 싶네요.
잉글랜드 등도 안전한 16강 아닌 겨우 겨우였죠.
우리가 겨우겨우였지만 그 나라들도 겨우겨우죠.
하하하..

또 하나 심뽀 발동하면.
일본 나름 잘했고 결과론적으로 우리보다 솔직히 한 수 반은 더 위였던거 같습니다만.
이쯤에서... 좀 제자리 찾아가줬으면 좋겠따 싶기도 하고..
우리만 좀 8강 4강 갈테니.. 적당히 집에 갔으면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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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지금 대진상으로는, 일본의 8강 가능성이 우리의 8강 가능성보다 높은 현실입니다.
이거이거 우리 어떻게든 4강까지는 가야겠습니다.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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