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논란, 가슴이 아프네요. 정보
진보논란, 가슴이 아프네요.
본문
[한나라당 지지하시는 분들은 일단 패스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아고라에 들렀다가 가슴에 멍만 안고 나왔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704419
↑
개인적으로 링크된 윗글 자체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아래에 보시면 수많은 댓글과 다른 분들이 올린 답글들이 빼곡히 올라와 있습니다.
경기도의 무효표 논란, 서울의 한명숙-노회찬 단일화 실패에 대한 논란 등으로 아고라 게시판에 불이 붙었습니다.
경기도)) 진보신당 심상정대표의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에도 불구하고, 무효화를 거부하고 심상정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는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입장이 있구요. 그분들은 이것을 '추모표'라고 부르는군요.
서울)) 경기처럼 한명숙후보로 단일화되었더라도 노회찬을 찍었을 거라는 의견, 똑같은 보수당인데 무엇하러 한명숙으로 단일화해야 하느냐는 의견, 진보의 길은 명확히 다르다는 의견 등이 있군요.
지금 소개한 의견들과 연대를 주장하는 의견들이 날선 공방을 펼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잠시 머리가 하얗게 비는 느낌입니다.
연대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심각하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은 미워할 수가 없는데, 그 행보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으니, 제가 저를 미워해야 할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아고라에 들렀다가 가슴에 멍만 안고 나왔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7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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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링크된 윗글 자체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아래에 보시면 수많은 댓글과 다른 분들이 올린 답글들이 빼곡히 올라와 있습니다.
경기도의 무효표 논란, 서울의 한명숙-노회찬 단일화 실패에 대한 논란 등으로 아고라 게시판에 불이 붙었습니다.
경기도)) 진보신당 심상정대표의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에도 불구하고, 무효화를 거부하고 심상정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는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입장이 있구요. 그분들은 이것을 '추모표'라고 부르는군요.
서울)) 경기처럼 한명숙후보로 단일화되었더라도 노회찬을 찍었을 거라는 의견, 똑같은 보수당인데 무엇하러 한명숙으로 단일화해야 하느냐는 의견, 진보의 길은 명확히 다르다는 의견 등이 있군요.
지금 소개한 의견들과 연대를 주장하는 의견들이 날선 공방을 펼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잠시 머리가 하얗게 비는 느낌입니다.
연대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기에 심각하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사람은 미워할 수가 없는데, 그 행보에 대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으니, 제가 저를 미워해야 할까 싶습니다.
댓글 전체
혹시 키스님께서 이 글 보시면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어제 경기도 선관위의 무책임한 처사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이 내용은 그와는 별개로 진보 논쟁을 바라보는 각도에서 올렸습니다. (__)
어제 경기도 선관위의 무책임한 처사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이 내용은 그와는 별개로 진보 논쟁을 바라보는 각도에서 올렸습니다. (__)
오해라니요...
그런데 소위 진보한다는 사람들이 저런 모습을 보여서야 돼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아웅다웅하는 잘 못된 정치관습을 깨는 것이 진보가 해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저래 가지고서야 기존 보수와 뭐가 다를까요...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순수 소수의 진보는 청렴하지만 대중의 인기가 없어서 정치권에 등장 못하고
대중 다수의 진보는 추진력이 있지만 보수의 타락을 가진 사람이 계속 들어오고...
순수성을 가지고 정권을 창출하지 말아 하는 걸까요,
추진력을 가지고 타락의 감수를 해야 하는 걸까요......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추가 : 저는 보수정당에 비해 진보당이 너무 사분오열되어 있다고 봅니다. 보수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데 거기에 또 나눠져 있으니....
진보통합해야 합니다. 민주당으로가 아니라 새정당으로 말입니다.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 놓아야 가능한 일인데...에효~
.
그런데 소위 진보한다는 사람들이 저런 모습을 보여서야 돼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의 아웅다웅하는 잘 못된 정치관습을 깨는 것이 진보가 해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저래 가지고서야 기존 보수와 뭐가 다를까요...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순수 소수의 진보는 청렴하지만 대중의 인기가 없어서 정치권에 등장 못하고
대중 다수의 진보는 추진력이 있지만 보수의 타락을 가진 사람이 계속 들어오고...
순수성을 가지고 정권을 창출하지 말아 하는 걸까요,
추진력을 가지고 타락의 감수를 해야 하는 걸까요......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
추가 : 저는 보수정당에 비해 진보당이 너무 사분오열되어 있다고 봅니다. 보수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데 거기에 또 나눠져 있으니....
진보통합해야 합니다. 민주당으로가 아니라 새정당으로 말입니다. 민주당의 기득권을 내 놓아야 가능한 일인데...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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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딱 그렇습니다.
아, 무척 혼란스럽네요. 함께 해야 한다는 명분이 그쪽 분들에게는 너무나 약한 것 같습니다.
아, 무척 혼란스럽네요. 함께 해야 한다는 명분이 그쪽 분들에게는 너무나 약한 것 같습니다.
흠 무슨 냄새가 나는거 같은뎅..
정보를 주신 것은 감사하나,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진보논쟁에 대한 글입니다.
알려주신 사이트는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자의 사이트이고 더불어 그곳의 여러 가지 논제들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군요.
알려주신 사이트는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는 자의 사이트이고 더불어 그곳의 여러 가지 논제들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군요.
결과만 따져본다면...
극좌쪽 포지션이 아닌한...
중도보수와 중도좌파쪽 정도의 포지션위치에 잇는 분이라면
이번 사태에 잇어서 진보신당의 노회찬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민노당이 이번에 큰 발전의 획을 이뤘고..
진보신당쪽 타격은 굉장히 큰거같습니다.
보통 중도좌파와 중도보수쪽분들이 이선거 이전에는 진보신당등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찌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상당히 빠져나갈거같고.
진보신당측은 상당히 많은 잠재적 지지층을 잃어버리는 계기가 된게 아닐까싶어요.
극좌쪽 포지션이 아닌한...
중도보수와 중도좌파쪽 정도의 포지션위치에 잇는 분이라면
이번 사태에 잇어서 진보신당의 노회찬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민노당이 이번에 큰 발전의 획을 이뤘고..
진보신당쪽 타격은 굉장히 큰거같습니다.
보통 중도좌파와 중도보수쪽분들이 이선거 이전에는 진보신당등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찌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상당히 빠져나갈거같고.
진보신당측은 상당히 많은 잠재적 지지층을 잃어버리는 계기가 된게 아닐까싶어요.
좌파...라는 단어는 제가 잘 사용치 않는 용어이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뜻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진보신당 이탈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으나, 연대라는 틀은 상당히 약해졌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뜻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진보신당 이탈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으나, 연대라는 틀은 상당히 약해졌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 때문에 불거진 '진보'라는 화두에 대해, 진보신당은(혹은 그 지지자들은) 명확히 자기 정체성과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규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고라에서 댓글을 달며, 큰 틀에서 함께 걸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피력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의 거부감 뿐이군요.
진보신당을 제 마음 속 진보의 틀에서 지워야 하는 것인지, 참 괴롭습니다.
저도 아고라에서 댓글을 달며, 큰 틀에서 함께 걸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피력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의 거부감 뿐이군요.
진보신당을 제 마음 속 진보의 틀에서 지워야 하는 것인지, 참 괴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