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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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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연락한번 하지 않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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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결혼생활이 거의 19년차 되다보니
여자 보다는 이성 친구나 선후배들이 더 좋기도 해서 항상 생각이 나고는 하는데
이녀석이 좀 인사성이 없습니다.  일년내내 제가 "잘 지내냐?"라는 전화를 하기 전에는
음성조차 듣기 힘든 아이죠.

근데 이녀석이 어제부터 아주 문자와 전화로 불이나 나게 전화를 합니다.

이미지 경로하나 때문에 발등이 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부탁차 연락하는 거죠.
그냥 확! 삐지게 만드네요.

하나 해결해 줬더니 낼은 시간이 어케 되냐고 연락이 옵니다.
가식적인 사람이라 댑따!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사실 좀 속이 제 속이 아니네요.
하필 바뻐 죽는데......

평소 연락이나 자주 하던가...아..씨...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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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아흐...제가 이나이에 안마기만 5개입니다.  측한한 생각에 사주기는 하는데 이 물건들 쌓여져 있는 것을 보면 돈을 떠나서 주변에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저는 정에 약해서 대개 응해주긴 하는데..

저도 좀 살다보니 세상에... 인맥에 레벨 아닌 레벨을 둘 수 밖에 없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그저 이용 대상일 뿐일 수 있다는거... 감안해야할 듯.
지나보면서 알게 되는 듯.
원래 그런 부류는.. 받는건 칼 같고 주는건 모른척...
웃긴게 지네가 알뜰하다고 생각함. 진정한 구두쇠는 주는 것도 인색한 편이지만 굳이 챙겨 받거나 이거 저거 빈대 모드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그놈으 정때문에... 물건좀 사주고, 지나가던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 돈도 넣어주고 식당에 껌팔러 오시는 할머니나 장애있으신분 껌도 사주고 햇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전에 구걸해서 천원을 넣어줬던 그 사람이 멀쩡하게 걸어다니면서 SM7타고 댕기더군요. 젝일 ...

요세는 그런거 봐도 얄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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