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맨의 예비군 후기..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와우맨의 예비군 후기.. 정보

기타 와우맨의 예비군 후기..

본문

늦었습니다.ㅎㅎㅎ
저번주에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출퇴근이었구요..
요즘 예비군 진짜 빡세더군요..
첫날 8시 까지 가기 위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주섬 주섬 옷을 입고 출발 했습니다.
도착 했습니다.. 출발 할때는 멀지만 회사 않가구 좋다 싶어서 무척 좋아 했죠 ㅎㅎ

근대. 두둥~~~~~~~~~ 실수 였습니다. ㅜ.ㅜ
첫날 아침에 사열 연습을 하더군요.... 근대 분열을 하더라구요... 정말 빡세게 하더군요..
줄틀리고 손 않맞고 목소리 작다고 2시간동안 분열 연습만 했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땀 않통하고 바람 않통하는 군복을 입고.. 총들고 .. 장난 아니더군요..
근대 여기까지가 끝이 아니였습니다 ㅜ.ㅜ

입소식 도중 한분이 총을 바닥에 떨어 트렸습니다.. 근대 대대장이 갑자기 쑥 하고 들어 가버립니다.
" 엥 뭐야 ㅡㅡ; "

그후.. 다시 1시간동안 입소식 연습을 다시 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점심때가 다되서야 입소식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강제 퇴소가 4명 나왔습니다. 교육 태도 불량으로 그전에 복장 불량으로 벌써 몇명 돌아 갔고
시간 지나서 많은 인원이 집으로 향했죠..
 오후에 사격을 하더군요... 총 쐈습니다.. 6발중에 3발만 맞더군요 ㅜㅜ 예비군이 뭐 다글쵸 ㅋㅋㅋ
근대 문제는 사격 불량으로 피알아이 빡세게 했습니다. 대충이 아니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걷었던 팔을 다시 내리게 만들정도로 했습니다. 팔꿈치 다 까졌습니다 ㅜㅜ
오후에 그렇게 끝냈죠.. 그리고 퇴소식을 하더군요 ㅜㅜ 시간 찐짜 지키더군요..
그리고 아침에 8:00-08:30까지 온 사람은 1시간 더 한다구 하더군요.. 보통 휴지만 줍고 가던지
그냥 봐줬는데.. 총검술 하더군요.. 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2시간 30분동안 차를 타고 집에 와서 뻣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 도저희 못 일어 나겠더군요.. ㅜㅜ 그냥 집에서 몸살 났습니다. 엉..엉..
수요일 새벽.. 비가 올까 하늘을 봤지만 비 올 기새는 아니였습니다.
오늘은 각개 전투 훈련이 있는 날로 알고 있는데.. 헐.. 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
결국은 갔죠...
헉~ 와 와~~ 차 타고 가는데 비가 오는것입니다.. 재수~ 했죠..
아시다 시피 비오면 예비군 훈련 안보 교육만 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넘 기분 좋았습니다.
비야 쏱아 져라 했죠.. 오호~ 좀 있으니 천둥도 치더군요 ㅋㅋㅋ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절로 춤이 쳐지더군요...
도착해서 예상대로 안보 교육장에 들어 갔습니다.. 근대 만만치 않게 지겹더군요.. ㅜ.ㅜ
그래도 월요일을 생각하며 열심히~~~~ 졸았습니다 ㅋㅋㅋㅋ
설마 오후에 비가 그치나 싶어서 계속 하늘을 봤죠.. 하지만 땅 상태로 봐서는 오후에도
각개 전투는 불가능 했습니다 땅이 비로 흠뻑 젖어 있어으니까요..
점심을 먹고 오후.. 비가 역시 오고 있었습니다.. ㅎㅎ 비가 고맙더군요...

근대 "허걱~" 조교가 판초의를 들고 오더니 오후에 각개 한다구 합니다.

그 비오는대 각개 전투라니 말이 됩니까.. 예비군들 항의를 했습니다.. 못한다고~
예비군 대장 왈 " 그럼 집에가.. 퇴소야" 이러는겁니다.. 많은 사람이 집에 퇴소를 하고 갔습니다...

전.. 집이 너무 멀고 다음에 이걸 다시 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그냥 뛰는 폼만 잡겠지.. 싶어서요.. 하지만..

실수 였습니다. 낮은 포복부터 할것 다했습니다. 폭탄도 터트려 주더군요...
비 쫄닥 맞고 속옷까지 다 버리고 훈련 했습니다...
요즘 예비군 훈련 장난 아닙니다.
교관보고 뭐라고 항의 하면 바로 퇴소 입니다..
전 처럼 조금 봐주고 그런것 없더군요.. 한마디로 군대 다시 간다는생각으로 들어 가야 합니다.
지역별로 틀리겠지만 제가 간 부대가 경남 지역에서는 제일 빡세다고 하더군요..
바로 제가 받은 이전에 받았던 사람에게 들은 말은 더운날 각개전투 하다가
한명 쓰려져셔 앰블런스에 실려갔다고 하더군요..

다행이 전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갈수록 예비군 훈련이 더욱 빡세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 예비군 남으신분들 고생 하십시요.. 아 학생들은 아직 그럭 저럭 편하게 한다고 하더군요..

아아.. 다시는 가기 싫어요.. 예비군 훈련 다녀 와서 몸살 걸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ㅜ.ㅜ

댓글 전체

전체 135,051
십년전오늘 내용 검색

회원로그인

(주)에스아이알소프트 / 대표:홍석명 / (062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서관 1402호 / E-Mail: admin@sir.kr
사업자등록번호: 217-81-36347 / 통신판매업신고번호:2014-서울강남-02098호 / 개인정보보호책임자:김민섭(minsup@sir.kr)
© SIRSO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