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렇게 되었군요.

디시인사이드에서 국제건설(당시에 IC코퍼레이션인가?) 인수하고
그러면서 500억원을 모우는 과정에서 디시인사이드를 우회상장하고
70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렸다는 얘긴데...

법을 위반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혹자는 이런 말을 하더이다. 70억 빼먹고 2년 몇개월이면 할만하네....
70억을 혼자서 몫돈으로 그짓한 건 아닙니다.
상장하면서 임직원들은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짜리 명품 구입하고 흥청망청 쓰다가
일부는 해외도피하고 김유식 혼자서 빼도 박도 못한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임직원 한두명이 같이 기소되긴 했으나...)

또 일부는 문제있는 회사를 억지로 운영하면서 돌려막기용으로 사용한 돈이고
또 일부는 그 것에 관련한 직원들 월급 준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신문에 천만원 사기사건 기사 나오면 한건당 천만원이 아니라
몇년동안 몇십만원, 백몇십만원 이런 거 모두 합쳐서 경찰이 발표한 금액입니다.
2억 벌었다는 포르노업자 기소사건을 보니까 그 사이트로 월 몇십만원씩 몇년동안 벌은 걸
총합한 뒤 추가로 발생되었을 금액까지 포함하여 발표한 거였습니다. 개인사이트로 말이죠.

사기를 쳐도 완벽하게 몫돈으로 빼돌릴 계산없이 치는 사기면
벌금에 추징금에 반환소송에 이래저래 뜯기고 나면 완전 개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