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개업자로써.. 한말씀 드릴께요 ^^;;(다소..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도;;) 정보
저도 중개업자로써.. 한말씀 드릴께요 ^^;;(다소..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도;;)- Rippercase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회원게시물
- 1,367
본문
사실 저는 그누보드를 웹개발이 배워보고 싶어서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작년 말에서 올해 초쯤 되었던것 같네요 ^^;;
뭐.. 거의 존재감없는 눈팅 회원 정도였을 뿐이죠..
그러다가.. 한 부분에서 필요성을 느끼고..
지금의 중개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래 중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씁쓸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중개 건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의뢰인을 대할 때 주로 느끼게 되네요.
저도 응용프로그램을 다루는 회사에 몸을 담다 보니
개발자분들이 어떻게 일하시고,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를
눈으로 보고해서 어느정도는 노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의뢰인분들과의 통화에서..
이러한 노고를 생각하지 않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있더라구요..
단순히 예의상 이정도면 되지 않겠냐라는 느낌?
물론.. 예산 듣고 아니다 싶으면.. 의뢰 자체를 맡지 않습니다..
가격이 낮아서 저희에게 떨어지는 수수료가 적어서가 아니라
가격이 낮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후회할 일이 생길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가격이 낮기 때문에 정당한 대우를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싫어서 입니다..
입발린 소리라도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어쨌든 거래가 이뤄지면 돈은 벌게되고, 이윤추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단순히 중개료를 벌기 위함이 아니라..
양측 모두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사이트는 배추빌더 사이트의 프리랜서분들에 대한 만화를 읽고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분들과 의뢰자분들이 만나는 장을 만들어서..
안전하게 거래를 하면 어떨까 했죠..
개발자분들께서 정당하게 요구에 대한 댓가를 받으시고..
또한, 이러한 개발자분들을 사칭하는 분들로부터
의뢰인분들을 지킬 수 있도록요..
하지만, 근래 통화를 하셨던 분들은.. 다소 마음을 씁쓸하게 하네요..
제가 이상적으로 접근했던건 아닌가 싶구요..
여튼 뭐 결과적으로는 주저리주저리 술취한 사람처럼 글을 썼는데요
이제 그누보드 사이트 내에서는 원래 목적인 배움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중개는 정당하게 광고해서.. 제 사이트 자체만으로 해결해야지요..
몇분들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오히려 제가 죄송해져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좀 더 개발자분들을 생각해주는
의뢰인분들이 많이 나타나시길 바랍니다..
중복이라는데 아직 저녁 안드신 분들은 치킨에 맥주라도 어떠실까요 ㅎㅎ
댓글 전체
양측 모두의 만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이부분, 맘에 드는 말이네요.
아닌 중개는 오히려 웹사이트에 단가를 하락 시키는 것밖에 안됩니다.
보면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의 문제는 뭐냐 그분들이 대기업이나 중간 프로젝트급을 수주해서
넘기는게 아닌 정말 단돈 몇십만원짜리까지도 발을 뻗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과는 어떻게 되냐 대기업이 또는 큰프로젝는 상관없이 그 이하에 소규모나
이런분들이 죽는 다는 것입니다.
중개업을 하시는 분들이 웹디자이너나 이쪽을 생각해서 클라들한테 돈을 그만큼 더 받아서
수수료를 챙기시는게 아닌 클라들이 그 사람들이 생각 하는 금액에 수주를 받아서 거시서
더 다운되서 소기업이나 프리렌서분들한테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죠 현재는 .. 그렇게 되면 기존엔 100만원에 제작되어야할 사이트 임에도 불구하고
50~60만원에 작업을 하게 되고 .. 또 50만원에 작업을 해야 할 것들인데 20~30만원에 작업이 가고
그런 것들을 버젓이 제작 의뢰나 작업 수주에 글을 올리고 그것을 보면 일반 사람들은
웹사이트가 그정도 가격인줄 알고 그정도에 의뢰를 하게 되고 나중엔 중개업 하시는 분들한테
그정도의 금액을 책정해서 말하게 되고 거기에 또 가격이 다운되고 다운되고 이렇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즉 서로 윈윈 하는 방식이 아닌 지금 중개쪽 보면 아마 가격을 다운
시키는 현상에 있어서 중개업 분들도 정말 큰 목적을 하죠 작은 건에서까지 중개를 하시니 ..
그것을 또다시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야 하니 그 이익을 빼고 제작 의뢰나 이런데 예산 비용을
적으시고 그것을 본 다른 일반인은 그게 적정 가격인 줄알고 그것보다 적게 부르고 ..
홈페이지에 있어서 대기업 프로젝트나 못해도 중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중개업이 이쪽을 죽이는데
한몫을 한것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누도 보면 제작의뢰에 보면 터무니 없이 예상 비용을 적어 놓는 사람들 가운데 중개
없자 분들도 상당히 있을껄요 ?
중개업이 단가를 낮추는건 당연한것이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격협의 부분에는 아에 손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격협의는 의뢰자와 일을 맡으시는분들이 결정하셔야 될일이지요..
제가 개발을 하는것도 아닌데 제가 이 가격에 해주십쇼하는건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물론 저희 수익은 그렇게 양측에서 합의하셔서 나온 금액에서 받는 것은 맞습니다.
그 수수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여기저기 중개대행사의 수수료를 조사한것이구요.
어쨌든 그 부분에 있어서는 중개업자가 한몫한다는 것에 대해선 100% 동감합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 그누보드에서는 배움을 목적으로만 한다는 것이구요 ^^
수요와 공급이 발생하기에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지
시장이 있기에 수요와 공급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희는 수요와 공급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일뿐이지
수요와 공급 자체를 조율하고자 하진 않습니다.
제작자도 무개념 제작자 상당수 많고요~
중간입장은 일현님 말씀처럼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건승 하십시요!.
작업자분들이 안계셔서 거래가 안된다는게 흠이지요ㅎㅎㅎㅎ
궁금.......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의뢰인분들은.. 등록된 개발자분이 안계시니.. 의뢰를 안하시고..
개발자분들은.. 의뢰가 등록이 안되어있으니.. 가입을 안하시고..
ㅠㅠ 에휴..
즉 .. 인크루트나 잡코리아같이 일단 취업정보가 많이 나와야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가죠 ..
또한 웹도 보면 수주글이 많이 올라오는 웹사이트는 항상 제작자는 찾아 가게 되어
있습니다. ^^
요즘 다들 힘드시죠 힘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