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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오늘 허락받으러 갑니다. 두근두근 정보

오늘 허락받으러 갑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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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집에 허락받으러 갑니다.
 
장모님(;) 생신겸해서 몇일 쫄라서 이제 허락받으러 갑니다.
 
두군두군;;;;
 
조언좀 ㅎ;

댓글 전체

저는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장인어른의 골프채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맞으면 .. 죽는다..

아주 얌전히 네 라는 대답으로 ... -_-a
남자답게 근엄하게..
웃으십시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실실 쪼개는 웃음은 안됩니다)
어차피 아버님 쪽은 웃음으로 승부하긴 힘들고, 장모님(?) 쪽은 어느 정도 먹어줍니다..
좋은 인상을 줄겁니다.
전 처음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곱게 키운 셋째딸을 도둑질 하러 왔다고 혼났습니다. 말씀도 안 하시더군요.
혼자 열심히 주저리주저리 중얼거리다 왔습니다. 식사 대접만 해드리고...

세월이 좀 흐른 지금...

다른 사위들 눈치는 안 보셔도 제 눈치는 보십니다.
철마다 물 좋은 녀석들로 보신(?)하라고 보내주시고요.

처음은 다 어렵고 힘든데 세월이 지나고 나면 그것도 추억으로 아련히 남게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그리고 사랑하기에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만용(?)이 필요한 때입니다.
타인처럼 굴지 않고 살갑게 대하는게 관건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마음속에서 장모님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어머니이니 곧 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고 새겨두세요. 만났을 때 정서적으로 장모님을 가족으로 인지할 수 있는 마음의 훈련을 해두라는 겁니다. 그러면 눈빛이나 하는 행동거지가 달라집니다.
ㅎㅎ
전 교재 허락받으러 가서 결혼얘길 꺼냈었다는..ㅎㅎ
그 결과 결혼까지 양가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상황에서 교제를 하다보니
지금두 장래 처가집에서 일케 놀며 자다 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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