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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결혼식을 끝내고 저희 부부는 차에 올랐습니다.
 
^^
 
물론, 운전석에는 제가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절친한 지인의 부부도 결혼기념일이 겹쳐서 동행했고 그 댁의 젖먹이 아이도 함께였습니다.
 
제일 처음으로 간곳이 거제도였는데 한창 대물이 많은 철이라 거제도 남부권을 일주하면서 오전에는 낚시를 하고 오후에는 구서구석 구경을 했지요.
 
그렇게 거제도에서 약 열흘간 돌아 다녔습니다.
 
그 다음, 제주로 갔지요.
 
여인들과 아이는 제주에 남겨두고 사내들은 추자도로 갔지요.
 
거기서 또 열흘 정도 있으며 마음껏 낚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왔어야 하는데 한번 발동이 걸리자 멈출수가 있습니까?
 
^^
 
마라도로 가서 몇일간 낚시를 하고 다시 가족들을 이끌고 가거도로 들어갔지요.
 
거기서 또 장시간 민박을 하면서 낚시를 하다 겨우 부산으로 돌아왔었습니다.
 
거의 40여일 가까이 신혼여행을 한것이죠.
 
^^
 
신혼초에는 아주 싫어하더니 두고두고 추억거리가 되는지 가끔은 다시 가져보기 어려운 그때를 떠올리며 한번씩 그럽니다.
 
" 여보, 흑산도에 언제 다시 한번 가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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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네잎크로버님의 김밥 옆구리로 나왔더니..여기군요..ㅎㅎㅎ

솔직히 아이젠님은 고백 하실것 많으시지요?흠,,,,

아이젠님 옆구리를 살포시 콕 찌르고 도망 갑니다,,편한 밤 되십시요^^
낚시라.. 전 낚시 안한지가 음.. 10년은 됬을듯..;;
좋은 추억거리 만드시고 오신거 같네요..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40일의 신혼 여행.........................................
전 신혼여행을 못갔답니다.

예의상... 호텔에서 하루 자고 나왔지요... T.T

훗날 한달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

부럽습니다.... T.T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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