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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하는 주변 친구들은 늘어난 지출에 아르바이트라도 뛰어야 할 상황이란다.
평생 월급쟁이로만 지낸 친구들이 떠들어 대는 단어들은 나에게는 먼나라 남의 이야기다.
한마디로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어떤날은 소스 한두줄 때문에 20여시간을 풀로 컴퓨터와 씨름을 했노라고 하면 친구들은 멀뚱멀뚱 경읽고 있는게 뻔히 보인다.
하기야 제 놈들은 하루 7~8시간, 주어진 일만 하면 땡이니 어찌 알겠나.
 
동네 구멍가게 수준의 장사를 하면서도 사장님이네 하는 친구가 골프장 예약이 펑크가 났다고 생까고 있다.
시펄놈, 누군 왕년에 골프 안쳤나?
(사실은 안배웠다. 아니 못배웠다. 낚시 다니느라고...)
그러면서 제놈 종업원이 게길까 싶어서 수십번도 더 전화로 단속을 한다.
 
제기랄~~~~
 
새벽에 동이 트는걸 보면서 감격하다가 욕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면서 벌겋게 충혈된 두 눈동자와 마주치면 청승스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시~~~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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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골프 그까이꺼 대충 잔디밭에 구멍내서 나무몽댕이 깎아다가 아무거나 공줏어가 때려서 집어넣으면 되는거지뭐..

생각하기 나름아닌가요?

저도 가끔 친구나, 동창들 만나보면 물론 나이대가 대부분 대리급이지만 또는 많이 올라가봐야 주임이나 팀장된 녀석도 가끔은 있고
하나하나 호봉올라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더군요.
내가 만약 일반회사에 다시 들어간다면 말단부터 저녀석들보다 한창 뒤질테니 심난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늘 열심히 할것이기에 그런일은 없을거고..

무엇보다도 반대로 그들은 나를 부러워하는 듯한~ (아닌가 아님말고.. 내가좋아서 하는 일이면 됐지뭐..)

괜찮아 잘 될거야~ 산뜻한 웃음이 언제나함께 할거야 내 인생엔..

에고 먼 소리를 한건지..
좋은 직장 때려 치운지 올해 꼭 십년입니다.
창업을 하고 잠시나마..
한국최초의 아이템이라 하여 매스컴을 타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한때는...부족한 줄 모르고 넘쳐서
정말 한때는 오만하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지난 지금 남은게 있다면
나스카님도 언급하셨던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것과
그리고 좋아서 하는 일 흔들리지 않고 매진하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
그 두가지 뿐입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일들을 할수 있다는 것에서 위안과 행복을 찾습니다.
다행이 하나씩 가시화 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은 부쩍 기운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올 가을엔
등단 후 처음으로 시집 두권도 펴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아직도 하고 있음만도 행복으로 보듬고 갑니다.
izen님과 비주얼맨님, 헐랭이님, 그리고 그누의 모든 가족여러분.. 
같이 기운 내실거죠?
화이팅~~
© SIR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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