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왜케 귀찮은지 정보
이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왜케 귀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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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름남았습니다.
(신)집주인이 기한을 준게...
2006년 11월쯤 어느 빌라로 이사 했을 때 2년을 살았는데 참 더러운 집주인을 만나 고생 꽤나 했습니다.
그 건물에는 산재로 다쳐 몸이 아픈 사람, 혼자 사는 노인 분들이 계셨는데 집주인은 다른 곳에 살고 있어서 건물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던 집이였죠.
사실 그런 집인 줄 모르고 부동산만 믿고 이사 했던건데 막상 이사하고 나니 건물 계단에 쥐가 돌아다니 질 않나 옆집 젊은 돌+I는 꼭 계단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노인들 사는 세대는 집주인이 신경을 안써서 지붕에서 물이 새 형광등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세두대만 받혀두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젊은 놈이 하면 된다며 3층까지 계단 청소 주마다 하고 눈오면 노인네들 미끄러질까 싶어 큰길까지 눈 쓸어 놓고 불안들어오는 형광등 갈아주고 그렇게 2년을 지냈는데 결국 여차저차 해서 전세금 일부를 악마같은 주인에게 떼이고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우리나라 임차법이 참 잘 돼 있는데 강제 조항이 없어서 결국엔 모든게 집주인에게 유리하다는 걸 그 때 알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2008년 집을 옮기는데 올해까지 1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하게 되네요.
집하고는 정말 인연이 없는거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생활정보지를 보는데 원주에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네요.
원주에 3억이 넘는 아파트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이런 변두리 아파트도 3, 4억 하는데 서울은 장난 아니겠네요.
그나저나 지금 제 형편으로 조금 외곽에 14평 정도 되는 아파트가 있고 지금 살고 있는 집 맞은편에 1층 독채가 있는데 집에서 재택근무를 계속 해야 되서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아파트 생활은 해보긴 했는데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위층에서 조금만 쿵쿵거려고 신경이 많이 쓰여서 컨디션 안좋은 날은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귀마개를 꼭 달고 삽니다.
그런데 1층 독채는 층간 소음이나 주변 간섭은 없을테지만 건물이 좀 낡았습니다.
80년대 쯤 지은 듯한 시멘트 양옥이네요.
별걸 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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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그래도 전!! 축하 드린다고 전해드릴께요!!
정말 고생하셨네요!!
더 좋은 곳으로 이사 한다는것은 경사입니다!
정말 고생하셨네요!!
더 좋은 곳으로 이사 한다는것은 경사입니다!

고생하시네요 좋은 집찾으시길

예민한 사람은 아파트가 좀 그렇죠.
독채를 지은지 20년 되었으면 여기저기 계절마다 잔손이
많이 가게 됩니다. 전세면 건물주 부담이니 비용 발생은 없을테고
그래도 좀 귀찮은 상황이 종종 생기겠군요.
건물 짓고 10년, 15년이면 보일라, 배수구, 전기시설 등등을 따져보고
입주할 필요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독채를 지은지 20년 되었으면 여기저기 계절마다 잔손이
많이 가게 됩니다. 전세면 건물주 부담이니 비용 발생은 없을테고
그래도 좀 귀찮은 상황이 종종 생기겠군요.
건물 짓고 10년, 15년이면 보일라, 배수구, 전기시설 등등을 따져보고
입주할 필요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 그런거 주의를 해야겠네요.
오래 된 건물은 수도가 좀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이런저런 신경 덜 쓰이는 건 아파트가 좋긴한데 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선뜻... 겁이나네요. ㅎ
오래 된 건물은 수도가 좀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이런저런 신경 덜 쓰이는 건 아파트가 좋긴한데 너무 예민한 성격이라 선뜻... 겁이나네요. ㅎ

경매한번 알아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집도 경매로 시가의 60% 정도에 산건데도 잘살고있습니다.
좀 귀찮은게 있지만, 돈 아끼기 위해서는 경매도 한번 알아보시고 구매해볼만 합니다.
저희집도 경매로 시가의 60% 정도에 산건데도 잘살고있습니다.
좀 귀찮은게 있지만, 돈 아끼기 위해서는 경매도 한번 알아보시고 구매해볼만 합니다.
조용한데가 필요하시면 냉난방과 이동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옥상층이 좋을수도 있습니다...저도 딱 한번 옥상층에서 살아봤는데...옆집만 조용하면 옥상을 이용할수도 있어서 편하더군요....워낙 집밖에 잘 안나가서 옥상층인게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여름에 좀더 덮고, 겨울에 좀더 춥고, 물건 사오면 무겁고;;...머 여튼 참는거에 익숙하신 스타일이면 나쁘지 않더군요...참고로 여름에 옥상에 빨레를 널수 있습니다...-_-;;...담배피시면 흡연공간도 되구요
단지 여름에 좀더 덮고, 겨울에 좀더 춥고, 물건 사오면 무겁고;;...머 여튼 참는거에 익숙하신 스타일이면 나쁘지 않더군요...참고로 여름에 옥상에 빨레를 널수 있습니다...-_-;;...담배피시면 흡연공간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