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말 그대로 삼국지 연의는 소설일뿐이니... 제대로 된 것보다는 읽기 편한 것으로 읽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이문열의 삼국지보면 앞 부분에 삼국지에 관한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이문열씨의 삼국지가 거의 국민소설화 되어있습니다.

이외 김홍신님이나 황석영님의 것도 추천드릴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홍신님의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가장 감명깊고, 이해 잘가고 잘읽어지는것은 만화60권짜리 삼국지 였습니다. ^^;;;;;;
소장하고싶었는데 요즘은 파는곳이 잘 없더군요.

김홍신님 삼국지 추천드려용~~^^;
 만화 60권짜리 예전 학교 다닐때 도서관에서 임대 했었죠~ㅋ

삼국지 덕에 KOEI를 흠모했고.. 지금도 새로운 삼국지 출시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아흥~

저도 만화 삼국지를 추천합니다 ..
 삼국연의를 읽었는데  나오는 인물이 너무 방대해서  읽고나면  기억에 남는 인물은  유비 조자룡 관우 장비 조조  등  안봐도 알만한 인물밖에 없더군요 ..

옛날 고우영 삼국지 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 말씀하신건가요?

빙고 고우영 삼국지 아주 좋죠. 구하기가 어렵다는...

Brainerd님, 제가 3번 읽은 삼국지 작가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도 유명하지만 어느 정도 작가적 시각이 들어 있는 삼국지들입니다.
물론 작가정신이 들어 있지 않는 글은 없습니다만,
글쓰기를 준비하면서 원작자의 의도를 따갈 것인지 새로운 해석을 하고 싶은지는 작가가 결정합니다.

원본을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박종화의 삼국지를 읽으시길 권유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송나라시대의 가치관이 들어있는 삼국지입니다.
내용도 길고 문체도 옛날 문체같습니다. 그래서 마치 무협지 읽는듯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문열 삼국지를 읽는 것은 반대합니다.
처음에는 원본의도에 가까운 삼국지를 읽으시고,
나중에 재미삼아 현대 시각이 들어있는 삼국지를 읽으셨으면 합니다.

만약, Brainerd님이 박종화 스타일의 삼국지를 이미 읽으신 분이라면 이문열도 좋습니다.


어릴 때 세번 정도 읽었더니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등장인물을 4~50명은 외울 수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