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교 문제 만큼이나 첨예한 문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가지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官이 통제하는 건 안 좋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이건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흐를 공산이 큰 데다 거의 무조건 '통제' 쪽으로 흐르더군요. 우리나라의 정치 경험상 거의 그랬습니다.
둘째는 민간 자율이 대폭 확대되어야 하는데 이건 시민사회가 좀 더 굳건해 져야 합니다.
좀 딴 얘기지만, 그 동안 우리나라가 민주화를 많이 이루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어떤 자에 의해 간단히 몇 십년이 되돌려질 수 있었던 것도 시민사회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먼저 서두에 꺼냈어야 할 말이지만, 자꾸 감추기만 하고 통제를 하니까 왜곡되고 변질-변태적 형태로-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 예가 있겠지만, 요즘 집창촌을 거의 두드려 잡은 모양인데, 그 사람들이 갑자기 양지로 나올 수 있겠습니까? 더욱 더 음지로 들어가서 우리나라 성 산업이 더욱 음성화 될 것입니다.
또 좀 딴 얘기지만, 박통이 죽은지도 한참 되었지만 지금도 이 나라는 개발에 광분하고 있지요. 달동네를 밀어버린다고 그 사람들이 좋은 주거환경을 가질 수 있습니까?(물론 개발이나 주거환경 개선이나 그런 건 정치적인 구호일 뿐이긴 합니다만...) 그 사람들은 더욱 더 형편없는 환경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로서는, 어느 정도 통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민간 자율 통제가 되어야 건강한 시민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조선시대까지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유교의 좋지 않은 부분만 물려받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외국 성인사이트 들어가봐야, 경고문하나 달랑 있는 것이 전부라는 것...
걔네들도 청소년 교육 중요할텐데 10년 넘게 생각해 봐도 정부에서 뭐라 하지도 않는 것...
물론 서양애들이 한국애들보다 성이 헤픈 건 사실이지만,
미수다 얘기 들어보면 모든 서양애들이 그렇게 사는 것도 아닌 거 같구...
오히려 한국남자들이 외국여자보면 헤픈 줄알고 찝적거리고,
외국인강사 자주가는 클럽에는 하룻만 아무 조건없이 자는 한국여자들이 많이 있다고 외국인이 글올리고..
뭐든지 100%가 다 그렇다고는 말할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자유를 통제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목소리 높이는 그 나라들과,
댓글 올리는 거 가지고도 법으로 추적해서 잡아 넣어야 한다는 한국 국민....
왠지 한국 국민은 자유를 활용할 줄도 모르면서 보수적이기만 하다는 자해감을 가지게 하고...
아.. 이런 기분 정말 싫다...

추신 : 청소년 보호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어른들이 이 모양이니 근본적으로 보호가 안 되는 거라는... 자유를 가질 줄 모르는 어른들...

아주 아주 나쁜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