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하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난 디자이너가 아닌데, 할 생각도 없는데 하시는 분들.
 디자이너가 아닐 지라도 개인 사이트를
만들다 보면 하고 싶은게 많을 것입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사이트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가져다 쓰다 보면 무엇인가 자꾸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사이트 전체의 흐름을 간과하기 때문에 일어 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혹 미술지망생이나 미대에 다니는 학생이거나 미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석고 뎃생을 해보셨을 겁니다...
아그리파, 비너스, 쥴리앙, 가장 기본되는 3대 석고상이지요...
예전에 미술학원에 데생 강사로 일할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성격이나 생김새만큼 tombow 연필(일명 잠자리 연필)로
스케치를 시키면 죽자사자 한곳만 파들어가는
친구가 있고 자기 능력을 과신해서 기본석상을 뛰어넘어 시저, 아마존, 아리아스,
칸트, 히게, 금강역사, 투사, 토르소,
호머, 카라카라, 시저투구상, 파르테논 비너스, 그리스부인상,
니오베, 그리스비너스, 미켈란젤로, 카파비너스, 몰리에르,
퍼전트(비잔도) 이거 석고장 장사하는 사람처럼 열거하다 보니,
(사실은 내 머리 기억력을 테스트 했는데 몇개 빠진거 같기도 하고.....)
그럴때 마다 이야기 하곤 했죠... 이봐~~ 아크리파나 한번 완성시켜보라고~~^^
응용력이 뛰어나려면 기본이 충실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신조 입니다......
(그렇다고 내 자신이 뛰어나다는 소린절대아님)
보고, 듣고, 만지다 보면 뭔가 달라져 가는 자신을 보게 될때 진정한
공부에 의미가 있지 않을런지요...
이것은 꼭 디자인이라는 한 부분에 국한된 사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물은 홍석명님에 의해 2004-03-30 09:07:02 Design Forum(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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