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 화사랑 정보
추억 : 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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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에서 기차타고 갔던 추억의 카페..
동동주와 파전. 바닥은 질퍽하게.. 불이 나고, 개발 되면서 옮겨 다니다, 최근에 문을 닫았나 보네요..
사진은 초창기의 화사랑 모습 같습니다.


8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와 낭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화사랑이 문을 연지 35년만에,아주 긴 방학에 들어갑니다.
개학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긴 휴식에 들어갑니다.
1979~1991까지는 백마에서,
1992~1998까지는 장흥에서,
1999~2015년 3월말 까지는 일산에서,
이제껏 화사랑은 당신곁에 있었습니다.
신촌역에서 기차를 타고 백마역에 내려,
누군가는 설레이는 사랑을 고백했고
어떤 젊은이들 에게는 토론의 장이었고
누군가는 술한잔에 실연의 아픔을 달랬었고
누군가는 화사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결혼까지 하게됐고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했고
누군가는 이루지못한 꿈을 위로받았고
누군가는 미술세미나,시 낭송회,음악회를 통해 같이 기쁨을 나누었던 아주 오래된 당신의 친구 였습니다.
화사랑이 있어 당신의 젊은날에 추억하나 보태졌다 생각합니다.
화사랑도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화사랑은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화사랑을 사랑해주신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언젠가 또 다른 모습으로 당신앞에 섰을때 따스히 맞아 주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2015. 3. 31. 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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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일산에 있는 화사랑을 가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백마역에 내린 기억이 있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서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에 화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한참을 걸어서 기차인지? 버스인지?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백마역에 내린 기억이 있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서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에 화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한참을 걸어서 기차인지? 버스인지?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위의내용으로 보면 91년까지 백마 그후에는 장흥에.. 백마 불나기전 과 후, 장흥까지는 가본것 같습니다.

백마와 장흥 어릴때친구들과 자주 가던 곳이긴 합니다만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사연이 있다고 하면 기억이 잘 나겠지만.. 그냥 친구와 같이 가서 술만 먹으러 갔다면.. 기억이 안날수도있습니다.

실제 회사랑이라고 읽은 사람이 있다네요.